사진을 편집하는 지금까지도 메스꺼움이 멎질 않습니다
웹뉴스를 통해서만 볼수있던 음식 내 이물질을 제 입에서 발견하게 될줄이야.. ㅎㅎ
게임학원에서 수강중이던 과목이 변경된 관계로
아침 8시 반부터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11시 종료, 12시에 시작하는 발레수업을 듣고 회사로 가야하는 스케쥴이라
운동 전에 간단하게나마 밥을 먹어두려고 학원 근처의 KFC(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치즈징거버거셋트를 주문했어요
콜라는 아메리카노로 변경해서 6천원을 지불했구요,
뜨거운 것을 잘 마시지 못하기때문에 먼저 음식을 먹은 후
약간 식은 커피를 들고 학원이 있는 신촌까지 지하철로 이동,
차내에서 손안에 든 커피를 홀짝거리며 마시다가
신촌에 내려 얼마남지 않은 커피를 입에 털어넣은 순간
건더기-_-가 존재할리 없는 아메리카노일진데 입안에서 뭔가 느껴지더라구요 ㄷㄷㄷ
냉큼 뱉아서 컵뚜껑 위에 올려 확인해보니..
2cm x 1cm 정도의 점성을 가진 물질이지 뭡니까
암만봐도 사람의 입에서 나온것같단 말이지.. -_-
[요것이 그 사진입니다. 혐오스러운 사진이라 접어둔것이니 클릭하심 볼수있음]
허허..
어떻게해야할지 몰라 잠시 고민하다가 우선 사진을 찍고 KFC의 본사격인 두산에 연락을 취했습니다
이야기를 들은 담당자(인지 아닌지 알수도 없는..) 형식적인 사과 후에 재연락을 해주겠노라며 연락처와 이름을 물었고,
1시 30분경에 재방문하겠노라 말했습니다
담당자는 홍대영업점으로 연락해둔다고 말했었구요,
그리고 몸에 해로운 물질인지 여부가 걱정되어 근무도 마다하고 나와준 남편과 함께 홍대 KFC로 찾아갔어요
연락해둔다던 본사직원과의 말과는 달리 근무중이던 직원들은 이 사실을 모르고있더라구요
그러면서 뭔지 확인한다며 저 이물질을 가져가더니 손으로 뭉개 비벼-_-버렸습니다
그리고 냄새를 맡아보곤 불쑥
'커피찌꺼기예요 -_-'
라네요;;;
뚜껑열린 남편 -_-
점장 연락처를 요구했고 본사에도 연락했습니다
허나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더라구요
몇번의 통화 시도 후 간신히 연결되었구요,
여차저차 따졌고 찾아와서 이 물질에 대해 설명을 요구했더니 2시간만 기다리랍니다 -_-
독성물질 먹고 쓰러져도 2시간 후에 찾아올 양반들이 바로 우리나라 요식업체 관련업자들입니다 ㅎㅎ
본사가 서울시내에 위치하고 있다면 홍대까지 택시로도 30분이면 충분하잖아요?
따졌더니 30분 내로 찾아뵐테니 기다리래서 점내에 앉아 기다렸습니다
점심먹으러 매장에 들러있던 수많은 손님들은 이런 광경을 보고도
꺼리낌없이 음식을 주문하는 모습이 더 무서웠습니다 -_-;;
충격과 공포..;;
대충대충 넘어가려는 대처법이 너무 괘씸했던 나머지
우선 마포구청 식품관련과에 연락해 위생검사를 요청하고,
소보원에 대처법을 물었으나 그네들은 금전적인 손실부분만 도와줄 수 있으니
식약청으로 연락해보래요
그래서 식약청으로 걸었으나 또 다른번호를 알려주며 걸어보랩니다
요놈의 전화돌리기.. 어우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받지도 않더만요 그래서 포기,
그렇게 약속했던 30분이 다 되어도 나타나질 않는 본사직원-_-때문에 슬슬 약오르던 찰나
아마도 매니저인듯한 분이 나타나셨어요
오는척하던 본사직원은 버로우.. -_-
이것이 최근 1300만원짜리로 교체된 고급 기계이며,
하루 3번씩 청소해주기때문에 문제있을리가 없지만 아마도
카페라떼같은 우유류때문에 노즐이 막혀 생긴 찌꺼기로 추정한다,
원한다면 기계를 뜯어 보여주겠다 하셔서
봤습니다 -_- 뜯는 정도까진 아니고 앞에 노즐만 분리해서
커피내리는 과정을 지켜봤는데..
커피찌꺼기까지 확인해봤지만
암만봐도 이렇게 진득한 찌꺼기가 생길 리 없는 구조,
여차저차 길어져서 요약들어감
커피에서 가래침 발견 > 열라 구역질 > 항의 >
아직 죽지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열라 성의없는 두산과 KFC의 태도에 열받아 미주알고주알 써놓고 말았음
열라 형식적인 사과 한번으로 땡침,
니들 그러다 벌받을꺼야 응? 끗

하루에 하나씩 착한일을 하면 세상의 모든 나쁜일들은 없어질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