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처럼 토요일 새벽 2시에 퇴근해서 집에들어오니
어디서 자꾸 소음이랑 가스냄새같은게 나는거예요
그래서 관리아저씨가 아파트 전체방송 후에
마이크라도 켜두고 퇴근했나 싶었는데
갈수록 냄새가 심해지는거야
살펴보니 원인은 작년 8월에 소공동 롯데백화점에서 구매한 지펠냉장고,
외형은
http://shopping.naver.com/detail/detai ··· 52047916
요것과 다를바없는거구요
소음은 점점 커지고,
원인모를 가스 냄새같은 것이 심해서
잠옷차림으로 황천가긴 싫었던 우리 부부 -_-,
행여나 받지않을까 기대하며 걸었던 삼성 AS센터는
근무시간 종료 멘트만 날려대었기에
결국 보일러를 끄고 온집안 문이란 문을 다 연채
오돌오돌 떨어가며 선잠을 잤어요
그리고 일어나 다시 AS센터에 전화를 걸었죠
주 5일 근무로 인해 토요일은 12시까지 근무한다는 상콤한 안내멘트.. ^-^
섊 -_- 가전도 시간맞춰 고장나주면 고마운거네요
주말에 탈이 난 경우엔 당체 해결법이 없삼..
아침에 볼일이 있었던지라 제가 잠시 외출하고 돌아온 틈에
다시 AS센터와 연락을 취했던 남편이 말해주길,
기사(인듯한)분이 다녀가셨대요
헌데 그분 멘트가 과관이더라구요
프레온 가스는 무색무취니까 이건 가스는 아니고 모터가 타는 냄새인 것 같다,
그러니 냉장고 뒤를 뜯어서 -_- 새 모터를 용접해야한다,
월요일에 전문 AS 기사가 도착할꺼다,
냉장고 안의 음식물들은 그나마 오래 보존하고 싶다면 냉장고 문을 열지말라
이러고 가셨다는데..
사용기간이 1년도 안된 냉장고가 이런꼴로 고장난것도 심히 짜증나거늘,
새걸로 바꿔줘도 찜찜해서 쓰기 힘들것같은 마당에 용접을 해야한다니,
확 열받아서 다시 AS에 전화걸어서 따졌죠,
이렇게 단기간에 고장나는걸 본적 없다,
애초에 하자있는 제품을 판매한것같은데 바꿔주질 못할망정 용접이 왠말인가,
게다가 그간 냉장고 속에서 변질될 음식물들은 어떻게 책임질것인가,
반응은 월요일에 방문하실 전문기사분이
답변해주실꺼라고 응대하는걸로 마무리짓더라구요 _-_
냉동실 온도가 올라가는걸 보니
속에 가득차있을 식재료들의 안부가 한없이 걱정됩니다
(8도에서 12도 사이를 왔다갔다 하네요 - -)y~
시어머니가 가득 담아주신 김치도 다 쉬어버릴텐데
대차게 야단맞으면 삼성에서 책임질껀가염..
냉장고가 크면 클수록 냉장식품이 많아지잖아요
식재료들 잃을 염려에 괜히 더 속상한거 있죠 -_-
내일 담당자분이 오시면 따지고,
아무래도 판매했던 롯데측에도 항의해야겠어요
어우,
깨졌던 결혼 반지도 그렇고 냉장고도 그렇고,
왜케 결혼관련으론 아줌마 전투력 증강에 도움일이 잦은지.. -_-
신행때도 조금 고생했거든요
타히티에 떨어졌을때 만난 무책임 일본인 가이드땜에
돌아오는 비행기를 놓칠뻔해서 그 건 사과받는데만도 힘들었는데
(여행기를 마무리못지어서 그 이야길 못쓰고있네요,
그 가이드의 자국민 프라이드가 심했던 것 같았거든요)
둘이 그만큼 잘 살고있으니 액땜한 셈 치지만
기분이 안좋은건 사실이니까
잘 마무리지을 수 있음 좋겠슴다
저 플라스틱 녹는 냄새덕분에 오늘도 추운밤 모드예요
후 - _-) -3

모처럼의 휴일이었는데 냉장고는 열수없지,
식재료구할 곳도 없고, 그렇게 할수있는 요리도 없어
밀린잠부터 보충하고 일어난 시간은
식당들의 영업이 종료하고도 남을 시간인데다
내일치를 남편씨의 중간고사 시험으로 외출을 못하는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
컵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할 수 밖에 없었쎄요 -_ㅠ
훌쩍훌쩍
하루에 하나씩 착한일을 하면 세상의 모든 나쁜일들은 없어질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