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어달을 고민하다 겨우 고른 포인트벽지

Posted at 2007/07/10 16:27// Posted in blahblah
아 정말 벽지고르다 -_- 토할뻔했어요 - ㅠ-);
복잡해; 머리아파; 선택의 여지가 넓어지면 정신이 산만해집니다;

집과 관련된 것들은 가격이 녹록찮고,
옷갈아입듯 후다닥 바꿀 수 있는 것들이 아니니
이것저것 고려하다보면 머리에서 절로 핑~ 소리가 나더라구요 흑흑

여지껏 자기방도 한번 꾸며보지 않은채 30년간을 살아오다
아줌마가 된 이제서야 좀 꾸며보겠다고 나서봤지만
무슨 재간이 있어야지요;

그래서 살면서 많은 도움을 받고있는 회사의 절친 ㅎㄱ언니에게 또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분은 이미 퀸 오브 안목(..)의 경지에 오른 분이라 여러모로 많은 도움을 받고있거든요~
그래서 가구도, 인테리어 관련 사이트며, 시공 업체까지 전부 고를 수 있었어요;
언니 만세! ㅠ _ㅠ)/

22일에 입주해야하니 공사일을 조금 당기고 싶었는데
집주인은 굳이 잔금치르는 12일에 열쇠를 건네주겠다고 고집해서
엄청 다급하게 진행해야 하거든요 주말이랑 휴일엔 소음때문에 공사를 못한다나봐요
그래서 실 공사기간은 7일 남짓..





위치도 좋고 주거조건도 괜찮지만 어짜피 작은 20평대 아파트이고,
자루가 학교를 마치는 3년정도까지만 이집에서 살 예정이라 크게 고칠 생각은 없어요

그러나!
첨 마련하는 마이 스윗 홈(!)이고, 또 집에다 부을 수 있는 돈은 한정되어 있으니까
디폴트 인테리어 그대로 무신경하게 살 생각만하면 도통 잠이와야 말이죠 -_-






그래서 우선,
남들이야 자주 해본다지만-_-
 제겐 완전 처음인 포인트 벽지를 골라봤어요

랑이랑(http://www.byrang.co.kr)을 매일 매시간 드나들고
직접 매장에 찾아가보기도 하고
고민하고 고민하고 고민하고..

수입벽지들 정말 왜케 예쁜거예요 흑흑..

보기만 해도 정신이 아득해지는 현란한 패턴벽지들은 일단 열외,
그런건 넓은 집에 더 어울리기도 하거니와
아직은^^; 제 취향이 아니라서요 ㅎㅎ



우선은

- 있는듯 없는듯 은근한 패턴이어야 함
- 밝고, 넓고, 편안하고, 따뜻해보여야 함
- 메인인 화이트 가구와 짝꿍이 맞아야 함
- 신혼의 간지*-_-*도 살짝 나줘야;

정도를 염두에 두고 내리 골라보니..


또 너무 밋밋한 그림을 깔자니 너무 아까운거 있죠..;
그도 그럴것이 보통 1.6평짜리 1롤 벽지가 8만원대부터 시작하니까;;
시공후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않는다고 휘릭 바꿀수도 없고..

염두에 두었던 벽지들이 너무 많아서 다 늘어놓진 않을께요;
랑이랑 본매장에 전시된 샘플중 제 맘에드는 꽃무늬 벽지들로 골라놨더니
자루맘엔 들지않았던 모양이예요 -_-


그래서 다시 안방포인트는 아래에 보이는 은근한 로즈앤로즈랑 블룸중에서 택하려다
블룸은 너무 많은 가정에 깔려있고, 로즈앤로즈는 너무 희멀겋게 보여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결국 안방엔 알레고리 아라베스크,
그리고 거실 겸 주방벽엔 버드케이지 워크 아이보리로 한 롤만 시공한 후
아랫쪽엔 아이보리빛; 화이트 컬러의 나무패널로 마감하려구요 ^^

소파 놓을 자리가 없어서 그냥 패널대놓구,
아랫쪽엔 베드 쿠션? 요런거 만들어다 소파대신 활용해야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라베스크는 많이들 쓰는 벽지라 보유량이 있는데,
버드케이지는 해외로 주문을 넣으면 1주일 후에나 도착한다네요
때마침 오늘이 주문일이라 죽도록 고르고 고르고 고민하고 바꾸고 징징거리다가;
결국 이 친구들로 주문완료~ 햐햐;

발라놨을때 기대만큼 반반해줘야 할텐데 참 걱정되네요;
내일은 인테리어 업체에 급히 다녀오고, 주말엔 이사견적도 내야지
집에 집중하다보니 영 정신산만해서 못살게써효 - 0-);

이것이 주부의 생활인가..;
어째 점점 아줌마가 되어가는 것 같기도 하고 Orz

2007/07/10 16:27 2007/07/10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