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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청첩장 (8) 2007/01/30

청첩장

Posted at 2007/01/30 15:26// Posted in blahblah
일정에 맞춰 결혼진행사항을 소개하면 후에 참조하실 분들께 여러모로 좋겠지만
결혼관련내용이랑 범위가 넘 방대하다보니; 요렇게 토막토막 나누어 올리게 되네요 ^^;
결혼관련해선 공통태그도 박아넣었으니 페이지 우측의 검색 기능을 이용하자구요 :>



이번엔 청첩장 관해서만 올려볼께요.

웨딩플래너는 3월 초쯤 (본식 1개월 반 전쯤) 발주를 넣으라고 가이드를 해주셨는데..
전 미리 웹으로 알아보고 찜해둔 카드가 있었거든요.

http://www.happypostman.co.kr/ <행복한 배달부 마르코>
http://www.mintcard.com/ <민트카드>

요 두군데서 갈팡질팡 하다가..
아빠회사 인쇄관련 협력업체쪽에서 공짜로 찍어주신다는 말을 듣고 냉큼 부탁해버렸어요.

웨딩카드야 결혼하는 당사자들에게나 소중한 부분일 뿐이지,
그 외 사람들에겐 전단지와 다를바없는 소모품이니까 굳이 돈 들이지말고
아낄수있는 부분에선 아끼자, 라고 결론맺은 두사람.





남들이 잘 선택하지 않는 디자인인데다 귀여워서 꼭 찍고싶었는데;
나중에 여러 어르신들께 한소리 들을것같아서 포기했어요
으흑 ㅠ______ㅠ



그래도 직업이 디자이너니까;
자신의 결혼식은 남들과 조금은 다른부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것저것 시도하다가 전부 양보하고 딱 하나 남은것이 청첩장이었는데;
역시나 좌절하고 말았네요 흑흑;;

요건 2순위 디자인들,
좌측 하단만 민트카드 디자인이고 그 외는 마르코..





자루네는 작년 12월에 작은 누나의 식을 치뤘기때문에
남편측에선 2번째, 그치만 저희집에선 개혼(開婚)이거든요.
그 집에서 맨 처음 치르는 혼사를 개혼이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개혼에는 손님들이 좀 더 몰리게 되나봐요.

그래서 저희집쪽에서 청첩장이 조금 많이 필요했기에 400~500장 기준으로 예산을 짜보니
마르코에서 50~60만원선이면 찍겠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협력업체에선 바른손 카드만 취급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사이트를 들어가 가격대를 살피니.. 마르코쪽 단가가 좀 더 높네요.
바른손측은 이벤트성으로 할인해주는 카드도 있고,
같은 400장정도를 찍더라도 10~20만원 다운이 되더라구요.

아빠가 가져오신 한 권의 샘플집에서 골랐습니다.
솔직히 바른손의 이름만 들었을땐 죄송하지만 맘에 드는 디자인이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특이하진 않지만 보편적으로 이용하는 디자인이 많았어요.






샘플집을 10번정도 훑어보고,
타인들의 청첩장을 여러장 받아보고 누적되었던 경험에 의해 선별기준이 생겼는데..




  01. 청첩장 크기가 너무 크지않을것

  요즘은 청첩장 + 명함크기의 미니카드를 같이 찍어서 돌리는 경우도 많더군요.

  앞서 말했다시피 청첩장이야 뭐; 결혼식일과 식장위치를 알리는 전단지니까 ^^;
  필요한 내용을 축약해서 미니카드에 담아두면 그걸 식권대신 쓰는 집도 있고,
  아니면 그것만 보고 큰 카드는 처분하는 사람들도 많으니..

  너무 작아서 초라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커서 하객들이 소지하기 힘들지 않게
  여성분들의 파우치 사이즈, 남성분들 양복 상의안쪽 포켓에 딱 들어갈 정도로.




  02. 되도록 페이지수가 작고 속지가 없는것으로

  3번 접는 청첩장이 많은데..
  보통은 2면에 인쇄 + 1면은 시접(?, 혹은 덮개)부분, 요런 꼴이지만
  3면이면 중량감도 생기고, 보기에도 불편했어요.

  아직 받아보지 못해서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속지가 잘못붙으면 너덜거리다 떨어지기도 하고;
  게시판에서 얼핏 주워듣기론 그 많은 속지들을
  일일히 접고-_- 딱풀로 붙이는 인고의 과정이 필요하다길래;






최대한 속지를 배제한 디자인으로,
그리고 웨딩용으로 나온 허옇고 패턴많고 리본이며 비즈가 덕지덕지 붙은 것들을
(제 눈엔 다 똑같아보이더라구요 -_-; 洋風도 싫고..;)
전부 배제하고 고른 것이..





색도 은은하고, 속지없고, 내지직접인쇄라 심플하고, 단가도 낮고,
한자 모양도 이쁘고, 금박도 붙어있고, 조타!
이렇게 결정했더니 곁에서 보고있던 스무살짜리 막내동생이 바로 내지른 일갈,





"결혼인데 이게뭐냐, 열라 칙칙하네 -_-"

열라 칙칙하네
열라 칙칙하네
열라 칙칙하네
열라 칙칙하네

..

Orz



그래서 결국 아래 디자인으로 최종낙찰했습니다;
http://www.barunsoncard.com/wedd/displ ··· d%3D1286




비록 내지가 포함된 디자인이지만;
속지는 고무줄밴딩, 한글도 있고, 제가 좋아하는 좋아하는 새가 수놓인 천도 박혀있고,
금장도 많고 두루두루 무난해보여서 이걸로 600장을 찍기로 결정했어요;;
500장이면 넉넉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저희도 개혼이라 어느정도 찍어야 좋을지
감히 안잡혀서 그냥 600으로 낙찰봤네요.

남아돌면 뭐; 딱지처럼 접어서 냄비받침으로 쓰는거죠 햐햐 (~ - _-)~



결정은 3주 전에 내린것같은데..
내지인쇄가본을 저번주에 받아서; 수정feedback을 넣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아빠를 통해서 전달을 받다보니 진행과정도 빠르진않네요;
구정 전에는 나오리라 생각하고 -_-; 세월아 네월아 넋놓고 있어야죠;

얼른 받아야 구정때 친척분들 만난 자리에서 건네드릴 수
있으니까 빨리 나와주는게 좋을텐데..





청첩장을 보통 식 1달 전쯤 배포하니까 넉넉하게 시간을 잡아서
2달~2달 반 전에 발주하는게 좋을것같아요.

디자인 결정 후 인쇄내용 수정 사항도 분명 생기고,
인쇄본이 나온 후에도 그거 일일히 접고 -_-; 주소 인쇄하고, 봉투에 풀 바르고;
우체국 가서 대량살포; 하고; 반송되는 놈들 다시 주워다가 주소 체크하고 돌리고..

꽤 번거로운 일들이 많을테니까요;;


참 인쇄될 내용 중에 식장 약도며 연락처, 교통편에 관해선
식장 계약시에 약도관련전단지를 주니까
그걸 청첩장 회사로 넘겨드리면 알아서 찍어주신대요.



그럼 청첩장을 받은 후 다시 세세한 사항을 알려드릴께요~ > _<)//
2007/01/30 15:26 2007/01/30 1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