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쿠에서 첫째날

Posted at 2008/03/29 00:07// Posted in my favorite things/-- Trip

남편과 회사분들과 함께 2박 3일간 일본에 다녀왔어요
출장이라 업무우선으로 움직여야 했기 때문에 흥미를 끌만한 사진은 없지만 ^^;
오가며 찍은 몇장의 사진만 올려볼께요





가는 길에 먹었던 대한항공 이코노미 클래스 기내식
점점 심플지향으로 가는군요;
이러다 삼각김밥 2개만 덜렁 지급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유일한 반찬이었던 무말랭이 -_-;
솔직히 종가집표 무말랭이가 200%쯤 더 맛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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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중화풍(이라 쓰고 녹말물 범벅이라 읽는다;;)의 치킨-_-;과 야채볶음?;
국적불명의 요리는 싫어요
차라리 양질의 바게트와 버터로 바꿔달라! ㅠ_ㅠ



묵은 곳은 신주쿠의 하얏트 리젠시였어요
센츄리 하얏트에서 이름을 바꾸었더라구요
일본치곤 객실이 넓었고, 침대시트와 베게질이 너무 좋아서 감동했슴다 ㅎㅎ

침대 위의 흰 코트는 후줄근한 차림의 와이프가 안쓰러웠는지 출발전에 자루가 사준거래요 ^^;





일정을 체크중인 자룽둥이의 등짝 *-_-*




원래 여행가방으로 기내용+수화물용, 이렇게 2개를 가지고 있었는데
출장갈때 짐을 부치면 가방찾는 시간때문에
일행에 폐가 된다더라구요

그래서 만다리나 덕 기내용 사이즈 회색으로 하나 더 주문했어요
요거 참 좋아~

바퀴 짱짱하지, 그래서 잘 끌려다니지,
가벼운 편에 디자인도 이쁘고,
수납공간까지 잘 짜여져있거든요

그저 여행가방은 이동이랑 컨트롤 편한게 최고예요
무겁고 컨트롤이 힘든 가방은 그저 짐만되니까 ~(-_-)~
강츄강츄! :3




다음 일정을 위해 신주쿠역쪽으로 이동하는 중,
반창고로 칭칭 감은듯한 신축빌딩이 눈에 띄더라구요 ^^;




일본업체 방문 전에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했어요

일어공부 끊은지가 오래되었다보니 메뉴판 읽기도 힘들더군요 -_-;

일행분들껜 겨우겨우 특 히레랑 특 로스까스 세트로 시켜드리고,
제껀 아무거나 찍었더니 점원분이 かさね カツ 라고 발음해주셔서
덕분에 단어 하나 외웠습니다 ^-^;;


'카사네' 라는 말처럼 얇은 고기를 겹겹히 모아 튀겼더라구요 ㅎㅎ
기름은 좀 많았지만,
질기지않고 육즙이 많아 맛있었어요





온천계란도 딸려왔습니다아..;

차가운 온도때문이었는지 아니면 다시때문이었는지
비려서 조금밖에 먹지못했어요;;





여차저차 하루 일정을 마치고
일행분들과 저녁을 먹으러 나왔어요

정보도 없고, 인터넷으로 검색할 틈이 없었던지라
그냥 신주쿠 거리를 헤메다가 요도바시 근처에 있던 가게로 들어갔습니다
손님이 많더라구요

먼저나온 생맥주와 기본 안주였던 연근+곤약조림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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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초행이었던 분이 동행하셨거든요
그분이 만화에서나 보던 계란말이를 꼭 한번 드셔보고싶대서 주문했어요
가게상호가 박힌 낙인이 찍혀나왔네요;

나쁘진 않았지만;

역시나 넘 달고 ^^;;
다시땜에 비려서 - ㅠ -;;;
거의 술자리 벌칙음식처럼 겨우겨우 해치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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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닭꼬치를 먹고싶어요~ 라고 하면서 점원에게 부탁한 닭꼬치 -_-;
한국에서 먹던것보단 확실히 맛나요
보들보들하고 육즙도 풍부하거든요

한국에서 먹는 닭은 이상하게 맛이 없는것같아요
퍽퍽하고 이상한 냄새가 나서 왠만해선 닭요리는 잘 먹지 않아요 전 ^^;




아시죠?
경상도에선 부침개를 찌지미라고 부르는거,
근데 일본도 그렇잖아요 ^^;;
일행분들께 찌지미를 설명해드렸더니 호기심을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역시 주문해본 nameless 찌지미예요 -_-;; (메뉴 읽기 힘들어;;)
건멸치랑 건새우랑 야채를 넣고 얇게 부친거라
새우깡 부침개버전이 따로없더군요 ㅎㅎ




삼겹살 꼬치인듯;
너무 구웠는지 퍽퍽해서 남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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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게는 처음이라며 요리 추천을 부탁했더니
이걸 추천하시더라구요 저민 닭요리? -_-; 정도로만 알아들었는데
닭 꼬리쪽 연골같은 것도 함께 갈려있어서 오돌뼈마냥 엄청 씹혔어요 ㅠ_ㅠ;;
먹다 또 남기는 부잣집 딸래미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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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저민 닭꼬치를 찍어먹으라며 내준 계란 노른자예요;
날거다 날거; 뜨아아;; -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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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많이먹고 나오긴 했는데
역시 잘 모르고 주문해서 그런지 어렵더라구요 ^^;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에 들러 사온 과자며 음료들이예요
일본올때마다 쟈가비 시리즈 3통은 기본적으로 먹어줍니다;
너무 맛난것같아요 ㅠ _ㅠ)b


자기 전에 찍었던 야경,
22층이라 기대했거늘, 경치는 생각보다 좀 삭막하더라구요 ^^;
일행분들이 묵었던 반대편엔 공원을 내려다볼 수 있다길래 부러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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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효..
1일차는 이쯤에서 마무리할께요 ^-^
2일차는 또 언젠가 올라오겠거니; (텨텨;;)

2008/03/29 00:07 2008/03/29 00:07

070125, 잠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Posted at 2007/01/25 20:14// Posted in blahblah
잠시 일본을 다녀왔습니다.

98년인가 99년인가에
처음 방문했던 이후 동경은
세번째인데, 이전과 비교해
별로 변한 것이 없더라구요.

간단히 쇼핑을 했고,

쇼핑때문에 발품을 팔았고 -_-
결혼때 받을 예물을 대신해
국내면세점 명품라인에서
핸드백을 샀어요.


헌데 이 핸드백때문에
일본에 입국할때도,
한국에 돌아와서도 세관에 걸려
엄청 고생을 했네요 ~_~

예물 대신이니까
자루가 사줬는데 하필
물건을 사던 출국 전일,
자루가 여권을 들고오지
않은거예요;


그래서 여권을 갖고있던 제 명의로 구매를 했는데..
이것, 예전과 달리 구매기록이 남더라구요.
(한국 공항세관에서 구매기록 조회가능)




먼저 일본 입국시에 하네다 세관에서 딱 걸렸어요;;

길이가 제 허벅지까지 오던; 커다란 LOTTE DUTY FREE 비닐백을 버리고 갔어야했는데
그 백때문에 눈에 띄었고, 봉투엔 계산서가 붙어있었으니.. 흐흐 털썩 Orz
반쪽짜리 일본어 실력으로 들어보니,


- 일본방문시엔 20만엔까지만 들고 입국할 수 있다.
- 이걸 들고가서 선물하고 나오는 경우엔 괜찮지만, 굳이 들고가겠다면 tax를 내야한다.
- 보아하니 물건값이 꽤 되어보이는데 일본서 물건을 더 사면 20만엔을 넘어갈 것 같다.
- 그러니 李さん이 이곳 (공항세관)에 물건을 keeping 해두면 일본에서의 tax는 물지않는다,
  맡기겠는가?


그래서 맡기긴 했는데..
하네다를 떠날때 가방을 넘겨받는 과정이 무척 힘들었고,




캐고생을 하면서 돌아왔더니 하필 김포 세관에 걸리게되어
면세점에서 산 보람도 없었어요. 세금물고나니 백화점과 같은 가격..

세금을 내는동안 가방은 압수당하고,
전표를 받아 옆의 은행으로 갔더니 카드는 안되고 현금으로 내셈-
그래서 다시 공항밖으로 나가 atm기에서 돈을 인출하고 다시 은행으로 가서 납부,
납부전표를 다시 세관으로 가져가야 겨우 돌려받을 수 있었어요.

그렇게 세금내느라 분당행 공항버스도 놓쳐버려서
그 새벽-_-에 지하철로 세종문화회관까지 가서
다시 분당행 시내버스를 타고 내려가야만 했으니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었고..
어흑 ㅠ_____ㅠ



한동안 국세청에다
원망전파를 수시발송할수밖에요;


에르메스에서 산 몇천만원짜리 백도 아닌데다 결혼선물인데,
탈세자 입장이지만 몰래 들여오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래도 좀 넘한거 아닌가 싶어 원망이 되더라구요 -_-..







일본에선 숙소가 있었던 신주쿠랑 시부야 근처만
발가락에 피가맺히도록 줄창 돌아다녔어요.
주로 스튜디오 알타를 등지고 섰을때 왼쪽?
(바라고 바라던 CUOCA상점이랑 크라프트를 위한 샵이 바로 눈앞에 있었는데도
별 감흥이 없었어 세상에...)
다얀의 상품을 파는 가게도 호텔을 나와 공항가는 길에 뒤늦게 발견해서 구석에서 울고.. ㅠ_ㅠ

다시찾은 동경은 별 감흥이 없어서 그랬는지 어땠는지,
이상하게 여행기분이 나질않아서 사진도 거의 안찍었고,

해보고싶었던 것도, 사고싶었던 것도 별로 없고..
이상할정도로 감흥없이 밍숭밍숭.
국내에 워낙 수입업을 하는 사람이 많다보니 굳이 비행기를 타지않고도
일본의 원하는 물품을 구할수 있는 루트도 많은 세상이라.



먹어보고 싶었던 패티 4장짜리의 메가 맥도,
엄청 그리워하던 요시노야의 규동도,
몬쟈야끼 거리에도 가보질 못했지,
애프터눈 티의 발렌타인 한정 메뉴도 먹어보지 못하고 그냥 와버렸네요.


환차때문에 조금 싸게 구입할 수 있을줄 알았건만
눈에 들어오는 패션아이템들은 우리나라 백화점의 높은 가격과 다를바 없더라구요.
그래서 지갑도 선뜻 열리지않더라.

일본스타일로 젊게 옷입을 나이도 아니라
보세매장에서 제게 맞는 녀석들을 찾으려니 당연히 마땅한 녀석이 없겠죠.
워낙 물가가 높은 나라라는걸 잊고 있었네요 -_-

홍콩서 만난 이후로
넘넘 그리워하게 된 중저가브랜드 ZARA도
이번 방문때엔 맘에드는 아이템은 보이지도 않고..

뭐라도 사려하니 어정쩡.
게다가 거의 혼자 돌아다녔으니 재미마저 반감 /_\







실은 이번 여행때 결혼반지를 일본에서 맞춰볼 생각이었어요.

우리나라의 다이아반지는 컷팅수준이 좋지도 않은데 비싸기만 하대고,
실제로 다이아는 살때랑 팔때랑 값어치가 너무 차이나는데다,
(결혼반지를 팔 일이 흔하겠냐만..;)
화려한 반지를 하면 잃어버려도 부담인데다
아기라도 생기게되면 피부를 상처입히기 쉬워서 잘 차고다니지 않게된다고 하길래
결혼반지의 가격대보다 저렴한 커플링을 사서 쓰고,
흠집이 많이 나면 또 커플링을 사서 쓸 생각으로.

이왕 심플한 디자인으로 구매한다면
차라리 이 기회를 빌어 명품제품을 써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
면세점에서 티파니의 커플링을 사거나
일본에서 디자인이 예쁜 커플링을 맞춰보자- 하고 생각했는데...




막상 가서 살 생각을 하니 언어도 안통하고,

자루손가락은 남자 평균 이상, 제 손가락은 여자 평균 이하의 두께라;
그자리에서 맞는 사이즈를 찾기도 힘들어 주문해야하거든요.
그럼 배송문제도 골치아프고,
게다가 보석류는 사기당할 가능성도 있으니까 불안해서..


그리고 티파니는 가격이 너무 높더라구요.
(까르띠에도 다녀왔는데 디자인이 넘 투박하더라. 가격대 성능비가 쫌 나빠보였음 --;)
아가씨 개인을 위한 예쁜 디자인은 많았지만,
정작 커플링은 디자인도 밋밋하고
보석이라도 얹은녀석은 심플한 디자인인데도 몇백만원 단위로 껑충뛰길래!

우연히 지나치던 삼성플라자의 삼신 다이아몬드 제품이
디자인도 가격도 맘에 들어서 아마 그곳에서 맞추게 될 것 같아요.
음. 반지 이야기는 일단 나중으로 미루고-




여튼 그렇게 목적없는 여행이 되었던데다
가방때문에 워낙 양쪽세관에서 고생을 해서 그랬는지 즐겁지않았던 여행이었어요.
괜히 둘 다 피곤해지는 일이 많아서 투닥대기만 하고...
아마 묵었던 숙소에 저주가 걸려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구 -_-;;






이상한 여행이었슴다.
담번에 일본을 가게된다면 동경을 피해서
지방이나, 아예 온천을 타겟삼아서 가야할까봐요.
발품팔고 돌아다니는 일도 젊을때나 가능한가봐..
이젠 쉬러가는 여행이 더 좋아보이는 나이가 된걸까요? ~_~
2007/01/25 20:14 2007/01/25 20:14

흔하디 흔한 소재지만..

Posted at 2007/01/22 19:08// Posted in my favorite things/-- Trip

JR 케이요센 핫쵸보리(八丁堀)역 B4번 출구 앞 신호등 아래에서,
종원이랑 점심먹으려구 폼잡고 기다리던 중에.

2007/01/22 19:08 2007/01/22 1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