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후~ 여긴 보라보라의 24시간 무료 인터넷룸이예요 >,<
공공PC지만 남푠이 셋팅을 잘 해줘서 다행히 한글을 잘 쓸수있음;
남푠의 랜카드달린노트북을 들고오긴 했지만
방에서 접속하면 인터넷이용료가 무려 2시간에 1000퍼시픽프랑인가;
그니까 1.2만원정도?;
그래서 저녁밥먹고나온김에 로비근처의 인터넷룸으로 왔어요 ㅎㅎ
실은 저희패키지에 조식&석식이 포함되어 있는데
오늘 저녁엔 갑자기 17000퍼시픽프랑이 찍힌
계산서를 내밀길래 여행사직원분께 확인좀 부탁드립사
인터넷룸에 들린 김에 겸사겸사 로긴했어요 효효
먼저 결혼식에 들러주셨던 분들! 넘넘넘넘넘 고맙습니다~ ^^
이상하게 잔뜩 긴장했어야 했던 결혼식에서
나사가 아예 반시계방향으로 풀리는 바람에 (...) 저 엄청 오버했었죠;
식전에 긴장해소에 좋다며 식장에서 건네준 컨디션을 한 병 들이킨 이후론
그 호들갑스러웠던 그 모습은 뭐 그냥 완전 민망자체예요 -_-;;
흑흑 비조신 폭주 신부모드;
결혼식 촬영 비디오랑 사진들을 받고나면 뭐 음;
엄청들뜬모습이 전부 담겨있을텐데 많이 후회할 것 같아요;;
게다가 결혼식 끝나고 별 생각없이 평소입던 청미니스커트랑
망사스타킹 신고 나왔다가 남푠네 친척일가분들이 다 훑어보시곤
결국 시어머니표 옐로카드까지 받았다는 전설이.. 므하하;
그래도 결혼식 단체촬영 사진은 나중에 스캔해서 올려드릴께욥 >,<
암튼 보라보라는 날씨도 매우조코!
경치는 아무데서나 막 사진을 찍어도 달력배경이 되는 대략 천국!스럽건만
여기까지 오는 11시간의 비행과 식사는 대략 개지옥-_-입니다.
일본사람들이 워낙많이와서리
아예 리조트별로 일본직원들이 상주하고 있더라구요;;
다행히 이런저런 설명이나 의사소통같은건
일본어쪽이 영어보단 수준이 나으니까; 그럭저럭 알아듣고 있습니다;
궁하면 통한다더니 정말 엄청 poor-_-한 영어를 쓰는데도
외국인들이 잘 알아들어서 다행이예요;
바다도 엄청 깨끗하고 음;
전 헤엄을 못쳐서 스노클링도 못하고 그냥 물가에서 노는데
이곳 물고기들이 사람맛(..)을 안봐서 그런지몰라도
먹다남은 비스켓을 좀 던져줬더니 열대치어 100여마리가
그냥 해변까지 미친듯 올라오더군요 (..)
이거 똑딱이 동영상 모드로 찍어뒀으니까
이것도 나중에 보여드릴께요;
헌데 밥이.. 으; 너무 느끼해; ㅠㅠ
프랑스인이랑 일본인 외엔 거의 보이지 않는 곳이라
왜 프랑스는 미식문화가 발달되어 있잖아요; 일본도 그렇구.
그래서 음식도 맛있을 것 같구, 전 양식을 좋아라 하니까
살짝 기대를 했었는데에..
헌데 음..; 좀 heavy하달까;;
일단 기름을 너무많이 써서 바게뜨빵 외엔 모든 음식이 기름져요;
아침부페엔 기름투성이 페스트리 데니쉬가 한그득;
게다가 열대지방이라 비슷한 맛을낼줄 알았던 바나나나 오렌지,
심지어 양상추랑 토마토까지도 맛이 판이하게 다르네요;;
그래서 적응을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입이 까탈스러워서 그런건지 어떤진 모르겠지만
고등어초밥도 잘 삼키고 해외출장을 자주다녔던
남푠역시 밥때문에 조금 힘들어하네요;;
그나마 신혼여행지를 묻던 아시아나 승무원이
목적지 이야길 듣자마자 필요할꺼라며 가득 챙겨주셨던
고추장볶음이랑 일본인을 위한 어설픈 쌀찜(..)같은 것이 있어
여기저기 믹싱해서 먹고는 있습니다;
이틀만 지나면 약간 고달픈 생활도 끝나겠지만 그래도
약간의 시간만 흐르고나면 추억으로 남겠죠 뭐 >_<;;
밤하늘에 별이 정말정말 너무 많아서~ 그건 참 좋은거같아요.
별길이 그냥 보이더군요 은하수처럼;
태어나서 이렇게 별많은 밤하늘은 처음본듯;
게다가 겨울에만 우리집앞에서 볼수있던 오리온자리가
이곳하늘에 동동 떠있어서 남반구로 넘어온 실감이 납디다
그래서 사진으로나마 좀 담아두고 싶었는데
문제는 내가 밤하늘을 담는방법을 모른다는 것과;
식전에 후다닥 마련해온 맨프로토 3way 헤드랑 슬릭삼발이랑
연결이 안되어서 (...) 삼각대도 바보가 된데다
가지고 온 렌즈는 12-24 f4랑 30m f1.4 달랑 두개 -_-
흑; Orz
암튼 복잡다단한 신혼여행 중이예요;
앗 옆에서 남편이 길게쓴다고 구박중;
어느 옻닭스런 한국인이 이 PC에만 한글을 쓸 수 있도록
셋팅을 잘 해놔서리 옆 PC에서 이것저것 해보던 남편은
PC쓰길 포기하고 저를 구박하러 온듯;
암튼 다녀와서 봅시다;;
축하해주신 분들 & 결혼식에 들러주셨던 모든 분들께 무한한 감사를! > _<)/

아마 이야기 한 적 없죠?
홈페이지도 있고, 동호회 활동도 하고있기에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신랑 될 양반의 직업은 게임 프로그래머예요.
옛날옛날,
한 6년인가 7년 전인가..
초창기 그라비티서 일하던 그 양반이 한층 아래의 어뮤즈월드로 근무지를 바꾸고,
그렇게 같은 사무실서 근무하게 된 인연이 어째어째 물꼬를 크게 터서
결국 제 베갯머리를 지켜줄 사람으로 발전해버렸네요 ^^;
전 항상 이 결혼에 대해 제가 낚인거라 주장하고 있지요 - _-);
(이에대한 이야기 역시 후에 기회있을때 하도록 하고;)
여튼 이야기의 논점은 이게 아니라;
신랑이 만든 게임이 해외로 많이 수출되는 바람에
해외출장을 줄기차게 다녀본 관계로;
신혼여행 가고싶은 나라가 딱히 생각나지 않는다는거예요 Orz
하며 또 결혼준비를 하며 시간을 보내던 중,
때마침 2주 전; 12층에서 놀러오신 마님(;)께서 구원의 빛을 내려주신거 있죠 ㅠ _ㅠ)/
> 임 신혼여행을 가긴 가야겠는데..
여긴 어떻고 저긴 어떻고 죄다 안내키네여 어쩌믄 좋져? = =;
마님 보라보라 좋아요, 온통 산호초섬이래. 거길 알아보지 그래?
> 임 보라보라? 보라돌이같네여 ㅋㅋ; 첨 듣는데 어디래요 거긴; - 0-;
마님 거 PC도 켜있구만 귀찮아하지말고; 언능 검색 좀 해보지? (s - _-)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