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기 #02 : 일본으로

Posted at 2007/11/03 13:07// Posted in blahblah/-- wedding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7/11/03 13:07 2007/11/03 13:07

이제 밥을 먹고 짐을 챙겨 경유지인 일본으로 가야합니다~

로맨스 패키지의 체크아웃시간이 오후 4시라 넉넉하게 놀다갈 수도 있지만,
일본행 비행기 탑승시간은 4시 Orz
늦어도 1시에는 출발해야 했어요

그래서 두사람의 아침밥을 주문했습니다
객실로 배달된 밥차테이블이예요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3가지 타입의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시리얼과 계절과일, 빵, 음료가 포함된 the park
치즈, 햄, 멜론, 계란요리등이 포함된 cornerstone,

그리고..


갈비탕이 포함된 거룩한 한식셋트 강남! - _-);

이름 땜에 한참을 웃었네요 ^^;;
외국인들 입장에서 보면 이상한 이름이 아닌데
유독 한국말로 바꾸면 재미있는 상황으로 변하는듯 ㅎㅎ



아침이니까 국물요리도 땡기고,
그치만 버터바른 따끈한 빵을 외면하기도 어려웠던 터라
코너스톤과 강남을 주문했어요 ㅎㅎ

음료는 자몽주스와 오렌지 주스, 커피, 홍차를 부탁했던것같구요 -ㅂ-;
(6개월이나 지난 후에 쓰는거라 역시나 가물가물하네요 >_<)

바퀴달린 테이블은 빼곡히 음식을 싣고 방으로 배달되어 들어옵니다~



얘가 그 강남이래요 ㅎㅎ

삼치구이, 밥, 삼이 든 갈비탕, 김치, 계란찜, 돗나물, 과일, 나머지 하난 모르겠다 -_-;
여러모로 실속있는 상차림이예요 ^^

정갈한 맛을 냈습니다

텁텁한 맛 없이 깔끔해서
외국인들도 부담없이 맛볼수있을듯해요


이 친구가 코너스톤,
세라노 생햄과 메론, 그리고  치즈, 건포도랑 호두같은 약간의 견과를 곁들였네요


빵 위에 조리된 시금치(맞나? 가물;)와 수란을 얹은것,
판세타랑 소시지, 방울토마토, 새송이버섯들도 구워진 채 한접시 위에 안착~

전 따끈하고 몰캉한 수란이 참 좋아요 >_<



카메라 구매 후 초창기에 찍은 사진이라
초점이 놀러가버렸어요~ ^----^;
사진으로 확인가능한 빵은 크로아상밖에 없네요 ㅎㅎ



수란 접시를 다시 찍어봤어요
선인장 옆에놓인 후추통의 길이가 고작 4cm정도밖에 안되던가
너무 작고 귀여워서 집으로 모셔오고픈 충동을 꾹 눌러줬지요 ㅋㅋ



강남 메뉴에 포함된 과일 set,

뒤로 보이는건 버터접시네요
일반 양식당에서도 빵내놓을때
발사믹 식초를 떨어뜨린 올리브오일 말구
버터를 곁들여주면 좋겠어요

빵엔 역시 빠다죠 암암 - _-)~



요 사진의 초점도 제대로 안맞았네요 ^---^;
wilkin&sons의 미니쨈들이 빵접시와 운명을 함께하기위해 따라왔어요


커피로 입가심을 끝내고, 각 메뉴마다 음료와 차를 선택할 수 있거든요
홍차도 2잔이나 마셨으니 마신 음료만 대략 4잔이라 배가 가득차서 힘들었어요 -ㅂ-;

그렇게 부랴부랴 짐을 챙기고,
체크아웃을 끝내니까 파크하얏트에서 봉고차-ㅂ-;에 태워
맞은편의 도심공항 터미널까지 데려다주셨어요
인근지역까지는 데려다주시는 것 같구요,
저희들의 다음목적지가 해외인 탓에 도심공항으로 배웅해주신 듯,

그래서 무사히 수속도 마치고
액체류가 든 캐리어도 보내버린 채 리무진 버스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v



일본은 잠시 경유하는 곳이라
나리타 공항에서 가까운 ANA-_-호텔에서 물렀어요
(패키지에 포함 된 호텔이예요)

조금 일찍도착해 일본시내를 둘러보는 방법도 있지만,
동경에서 할 일이라곤 쇼핑밖에 없는데다 -_-;
한국에서 새벽에 출발하지 않으면 동경관광은 절대 무리잖아요?

게다가 우리들의 결혼이 늦었던 탓에 전날 저녁 8시부터 겨우 쉴 수 있었으니 힘들어힘들어,
가까이 있는 나라니까 내키면 짬내서 그냥가면 되죠 뭐 ㅎㅎ



암탄 앞으로 13시간동안 이어질 고된비행을 위해 그냥 체력을 비축하기로 하고
아나 호텔에서 저녁밥이랑 간식을 챙겨먹은 후
에어 타이티의 항공기에 올랐더랩니다

아나호텔은 단순한 곳이라 사진 몇 장만 더 올리면 드디어 보라보라를 소개할 수 있어요 > _<)o

2007/11/02 18:24 2007/11/02 18:24
짹짹 동창이 밝았습니다
게으른 신랑신부는 일어나세요 - ㅁ-)~

아래부턴 호텔 내부사진을 살짝 실어봅니다

현관 바로 옆엔 작은 책상과 짐더미에 뒤덮힌 테이블이 있어요

저렇게 천장을 파낸 후 간접조명을 심어주면 은근 분위기 살텐데..
지금사는 집에다 하고싶었거든요 저런조명.. 흐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소파와 소파테이블 테이블 아래엔 네추럴 스타일의 커어어다란 러그가 깔려있어요
좋아보이긴 하지만 요 멋진 러그땜에 소파로 걸어가다 자꾸 걸려서 턱턱 자빠지고 그래요
스테플러로 막 찍어놓고싶더라 ㅎㅎ

어젯밤에 먹다 남긴 독한 와인병엔 휴지를 물렸습니다
후후 내가 바로 그 후줄근 스타일의 전도사라오 - _-)~




한옥의 처마며 기둥 같은 한국적인 것들의 사진이 걸려있는 침대 뒷벽 겸 거실벽입니다
양면벽이네요

당시엔 몰랐지만 집을 고쳐본 지금의 눈높이로 보니
공간을 꽤 실용적으로 활용한 것 같아요
지역특색이 가득 묻어나서 여행 온 외국인들에게 어필하기 좋을듯..

소파 등짝이랑 침대 등짝이랑 마주보고 있어요




벽으로부터 좌측으론 양면벽장, 그 좌측으론 전신거울,
또 그 좌측면엔 전체창입니다
조기 앞에놓은 책상과 테이블이 다시 보이는군요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신 거울앞에서도 괜히 한번 찍어봅니다
삐뚜루~ ㅇ _ㅇ)~

참, 저 샤워가운말인데요
감촉도 질도 좋았지만, 너무 크고 무거워서 입고다니기 힘들었어요;;
여기가 시간과 정신의 방도 아닌데 체력단련은 필요없단 말이지 -_-;




역시나 온통 돌벽으로 치장된 화장실입니다
실은 돌인지 대리석인지 구분이 잘 안가요 -_-;

toto의 비데가 달려있네요




파우더룸 겸 세면대
2인이 각자 쓸수있어 참 편했던 것 같아요
물론 거울도 큼직큼직해서리 더없이 좋고 :-)




샤워캡이나 면봉같은 것들이 들어있어요
칫솔과 치약은 없어서 준비해갔던 제품을 사용했지요





꽃잎띄워놓고 밤새 이야기나누던 욕조,

건너편 인터콘티넨털 호텔이 바로내려다 보이네요
물은 욕조 왼편의 덮인 돌 아래로 흘러내려가요
배수구가 바로보이지않아서 지대로 폼나줍니다 ㅎㅎ




폼나는 샤워기죠?
천장에도 역시 샤워기가 설치되어있어요





화장실과 침실 사이 역시 통유리로 되어있어 시원해보입니다

일어나자마자 NDSL을 집어든 우리 자룽씨,
마리오카트에 푹 빠져있었거든요 저때;





침대 SIDE에 달려있는 각종 컨트롤러와 슬림한 알람시계

폼나는 디자인이지만 인터페이스의 편의성은 좀 부족해요
영어로 쓴것까진 좋지만, [어느위치에 있는 창의 컨트롤러다] 라는
명확한 설명이 없어서 결국 이것저것 전부 눌러봐야해



이제 여기서 먹은 밥 사진이랑 일본사진 약간만 올리면 보라보라에 도착할 수 있어요~ 흐흐;
결혼한지 5개월이나 지났지만 그래도 신혼여행기는 계속됩니다 ㅋㅋ


2007/09/14 13:04 2007/09/14 13:04

파닥파닥 프로펠러

Posted at 2007/07/31 13:26// Posted in my favorite things/-- Trip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무래도 사진 갤러리를 따로 개설할까봐요;
2007/07/31 13:26 2007/07/31 13:26

두 개의 옷장 사이, 가운데 서랍 겸 선반에 놓여진 다기 set네요




다기셋트가 놓여진 벽의 우측을 누르면 저렇게
숨겨져있던 siemens의 전기주전자가 나타납니다

예약해뒀던 SPA 서비스 시간에 맞춰오신 직원분들이
캐모마일 티를 셋팅해주셨어요
차는 괜찮았지만, 인퓨저의 행방을 알지못한 통에 찻잔 안은 온통 날아다니는 꽃잎들..;
마시기 힘들더라구요 ^-^;




호텔을 예약하면서 SPA 셋팅 시간도 예약할 수 있거든요
저녁 9시로 부탁드렸더니 10분쯤 전에 찾아와주신 직원분들이
입욕제랑 꽃잎, 따뜻한 물수건과 음악 CD를 준비해 주고 가셨어요

그래서 다음은 요 패키지의 하이라이트,
장미꽃잎을 띄운 나무 트리트먼트 입니다~

 1에서 보셨던 하얀 욕조를 요렇게
몸을담그기 아까울정도로 예쁘게 만들어 주셨네요
파란색의 물빛과 분홍빛 꽃잎의 대비가 뭐라 말할수없이 예뻐요

근데 뭔가 좀 답답해뵈지않아요?




그럼 요렇게 창쪽의 2겹짜리 wall을 걷어보아요 : )




 훤히 펼쳐진 도심의 야경이 한 눈에 들어오구요




 층 수가 조금만 더 높았음 좋겠다는 아쉬움도 살짝 들지만 ^^;




바삐 움직이는 차량들을 보고있으면 왠지 망중한을 즐기고 있다는 생각이 확연이 떠오릅니다
동시에..

건너편 코스모나 인터콘티넨탈에서 우리 커플의 원초-_-적인 모습을
염가로 구경할 수 있지않나하는 우려도 뒤따르더군요 ㅎㅎ




 보고 또봐도 예뻐요
욕조도 엄청 커서 기럭지 길이가 길죽한 자루랑
함께 들어갔는데도 공간이 남아서 노닥거리기도 참 좋구~ :^)




 욕조 우측으론 침실이 살짝 보이구요




 거실(?)에 놓여있는 TV와 같은 제품이 침실에도 놓여있어요
역시나 넓은 창을통해 이어지는 wide 야경관람 모드~




 건너편에 보이는 인터콘티넨탈도 고려했었는데..

이쯤되고보니 파크하얏트로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반 호텔과는 차별화된 점이 참 많아




 메이크업은 지우고 수면용 화장품들로 번질번질하게 코팅된 상태라
자체심의에 의한 병아리 필터링 ~_~

이불이며 목욕가운이 정말정말 무겁더군요;




 요건 약간 원거리라 얼굴이 잘 보이질 않아서 뻔뻔하게 올려보는 거구요 ~(-.-)~



호사스러운 느낌에 취해 뭔가 마시고는 싶고..

그래서 혹시나하는 맘에 다시 집어든 샤또 르꾸뉴
한입 맛보곤 버리긴 아까워 원샷해버렸어요 넘 거칠어으;




 야경보며 자룽이와 둘이 이야기나누던 중에 찰칵 :^)




다음엔 아침밥이랑 밝을때찍은 내부사진 올려볼께요
그담엔 잠시 머물렀던 일본, 그담은 타히티로 고고~
2007/06/17 03:01 2007/06/17 03:01
아시다시피 제가 글을 구구절절히-_-쓰는 타입이잖아요;

그래서 최대한 글을 나눠쓰는편이 좋을것같아 우선 개요부터 풀어볼께요.
결심의 계기는 이전 글을 참조해주시고~

http://imp17.com/159
http://imp17.com/160

아래 추가링크는 결심을 도와준 떡밥기사 모음입니당~

http://zine.media.daum.net/mega/ladykh ··· 407.html
http://blog.naver.com/indikum?redirect ··· 13258693
http://news.media.daum.net/culture/lei ··· 699.html
http://news.media.daum.net/culture/lif ··· 883.html
http://zine.media.daum.net/mega/newsma ··· 919.html



요약하자면,

- 신혼여행지를 못정하던 중 회사동료를 통해 보라보라에 대해 알게됨
- 가격때문에 고민하던 것도 잠시, 몇 장 안되는 보라보라의 바다사진에 빠져듬
- 죽기전에 맑은바다를 보고싶다던 신랑의 염원과 통장잔고의 위력이 맞물려 신행지 결정

요렇게 된겁니다 - ㅁ-)~


* * *


그러니 다음결정 사항은 여행사패키지~
블루타히티/온세투어/하나투어를 두고 고민했죠.



블루타히티가 타히티쪽 여행사의 한국 지사라던가;

암튼 연계되어있다고 하니 맘이 놓이고,
전화로 여러가지 질문을 던지며 귀찮게굴었는데도 친절히 응해주신 블루타히티로 결심했어요~

타히티편 직항을 운행하는 air tahiti nui항공일본에서 주 3회 출발이라 일정이 좀 복잡하거든요.
동경은 신랑도, 저도 몇 번 가봤으니까 어떻게든 그곳을 피해가보겠노라
경로변경을 위해 여행사직원분을 자꾸 괴롭혔었어요 ㅋㅋ





노리고있던 상품은 쉐라톤-누이 프로모션 패키지.

원래 타히티쪽 상품대부분이 보라보라2박+타히티2박중/석식 불포함이 기본이지만,
5월까지 선신청할 경우 동일패키지에 추가금액없이 3+1박에 석식까지 포함된 상품들이 꽤 있거든요.

헌데 무작정 보라보라가 좋아 보3 + 타1박으로 변경하려면
1박당 50만원가량(x人)의 추가charge가 붙더라구요 ㅠ_ㅠ;



원하던 쉐라톤-누이 프로모션 패키지는
출발 3개월 전까지 예약을 마쳤어야 3+1박이 가능하지만,
제가 2주정도 늦게 컨텍하는 바람에 그 상품을 놓칠뻔했어요.

같은 상품을 문의했던 하나투어에선 3개월 선예약의 rule을 칼같이 지키더라구.

기존 2+2박 상품을 3+1로 바꾸면 100만원정도의 추가금을 물어야해서
동일가격에 3+1박을 보장해주신 블루타히티로 결정한 후 예약금을 입금하려 했더니..




갑작스러운 신랑의 제안,
"본인의 회사와 거래중인 온세투어를 통해 갑시다~ = ㅁ=)~"

아무래도 거래중인 회사를 통하면
여행지에서 문제가 생겼을때 책임을 묻기도 쉽거니와
직급있는 양반-_-의 허니문이라 요모조모 신경을 많이 써주리라 생각했거든요;


원래 허니문투어엔 여행가방이며, 면세점할인쿠폰까지 이래저래 제공품들이 많이 딸려와요.

헌데 온세에서 블루타히티-_-의 상품을 끌어와선 같은 조건, 같은 금액에
현금영수증을 보장해주는 대신 no 제공품의 조건으로
결국 온세를 통해 다녀왔습니다~


그렇지만 혹 타히티쪽 여행을 염두에 두고 계시다면
블루타히티 여행사를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여러 여행사에서 타히티상품을 다루고 있지만 어짜피 그 상품들은
전부 블루타히티에서 끌어온 것들이더라구 :$
2007/05/23 17:47 2007/05/23 17:47

남반구에 무사도착! > _<)//

Posted at 2007/04/25 16:45// Posted in blahblah/-- wedding

유후~ 여긴 보라보라의 24시간 무료 인터넷룸이예요 >,<
공공PC지만 남푠이 셋팅을 잘 해줘서 다행히 한글을 잘 쓸수있음;

남푠의 랜카드달린노트북을 들고오긴 했지만
방에서 접속하면 인터넷이용료가 무려 2시간에 1000퍼시픽프랑인가;
그니까 1.2만원정도?;

그래서 저녁밥먹고나온김에 로비근처의 인터넷룸으로 왔어요 ㅎㅎ
실은 저희패키지에 조식&석식이 포함되어 있는데
오늘 저녁엔 갑자기 17000퍼시픽프랑이 찍힌
계산서를 내밀길래 여행사직원분께 확인좀 부탁드립사
인터넷룸에 들린 김에 겸사겸사 로긴했어요 효효

먼저 결혼식에 들러주셨던 분들! 넘넘넘넘넘 고맙습니다~ ^^


이상하게 잔뜩 긴장했어야 했던 결혼식에서
나사가 아예 반시계방향으로 풀리는 바람에 (...) 저 엄청 오버했었죠;

식전에 긴장해소에 좋다며 식장에서 건네준 컨디션을 한 병 들이킨 이후론
그 호들갑스러웠던 그 모습은 뭐 그냥 완전 민망자체예요 -_-;;
흑흑 비조신 폭주 신부모드;

결혼식 촬영 비디오랑 사진들을 받고나면 뭐 음;
엄청들뜬모습이 전부 담겨있을텐데 많이 후회할 것 같아요;;

게다가 결혼식 끝나고 별 생각없이 평소입던 청미니스커트랑
망사스타킹 신고 나왔다가 남푠네 친척일가분들이 다 훑어보시곤
결국 시어머니표 옐로카드까지 받았다는 전설이.. 므하하;

그래도 결혼식 단체촬영 사진은 나중에 스캔해서 올려드릴께욥 >,<



암튼 보라보라는 날씨도 매우조코!
경치는 아무데서나 막 사진을 찍어도 달력배경이 되는 대략 천국!스럽건만
여기까지 오는 11시간의 비행과 식사는 대략 개지옥-_-입니다.

일본사람들이 워낙많이와서리
아예 리조트별로 일본직원들이 상주하고 있더라구요;;

다행히 이런저런 설명이나 의사소통같은건
일본어쪽이 영어보단 수준이 나으니까; 그럭저럭 알아듣고 있습니다;
궁하면 통한다더니 정말 엄청 poor-_-한 영어를 쓰는데도
외국인들이 잘 알아들어서 다행이예요;

바다도 엄청 깨끗하고 음;

전 헤엄을 못쳐서 스노클링도 못하고 그냥 물가에서 노는데
이곳 물고기들이 사람맛(..)을 안봐서 그런지몰라도
먹다남은 비스켓을 좀 던져줬더니 열대치어 100여마리가
그냥 해변까지 미친듯 올라오더군요 (..)

이거 똑딱이 동영상 모드로 찍어뒀으니까
이것도 나중에 보여드릴께요;


헌데 밥이.. 으; 너무 느끼해; ㅠㅠ
프랑스인이랑 일본인 외엔 거의 보이지 않는 곳이라
왜 프랑스는 미식문화가 발달되어 있잖아요; 일본도 그렇구.

그래서 음식도 맛있을 것 같구, 전 양식을 좋아라 하니까
살짝 기대를 했었는데에..

헌데 음..; 좀 heavy하달까;;
일단 기름을 너무많이 써서 바게뜨빵 외엔 모든 음식이 기름져요;
아침부페엔 기름투성이 페스트리 데니쉬가 한그득;

게다가 열대지방이라 비슷한 맛을낼줄 알았던 바나나나 오렌지,
심지어 양상추랑 토마토까지도 맛이 판이하게 다르네요;;
그래서 적응을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입이 까탈스러워서 그런건지 어떤진 모르겠지만
고등어초밥도 잘 삼키고 해외출장을 자주다녔던
남푠역시 밥때문에 조금 힘들어하네요;;

그나마 신혼여행지를 묻던 아시아나 승무원이
목적지 이야길 듣자마자 필요할꺼라며 가득 챙겨주셨던
고추장볶음이랑 일본인을 위한 어설픈 쌀찜(..)같은 것이 있어
여기저기 믹싱해서 먹고는 있습니다;

이틀만 지나면 약간 고달픈 생활도 끝나겠지만 그래도
약간의 시간만 흐르고나면 추억으로 남겠죠 뭐 >_<;;



밤하늘에 별이 정말정말 너무 많아서~ 그건 참 좋은거같아요.
별길이 그냥 보이더군요 은하수처럼;
태어나서 이렇게 별많은 밤하늘은 처음본듯;

게다가 겨울에만 우리집앞에서 볼수있던 오리온자리가
이곳하늘에 동동 떠있어서 남반구로 넘어온 실감이 납디다

그래서 사진으로나마 좀 담아두고 싶었는데
문제는 내가 밤하늘을 담는방법을 모른다는 것과;
식전에 후다닥 마련해온 맨프로토 3way 헤드랑 슬릭삼발이랑
연결이 안되어서 (...) 삼각대도 바보가 된데다
가지고 온 렌즈는 12-24 f4랑 30m f1.4 달랑 두개 -_-

흑; Orz


암튼 복잡다단한 신혼여행 중이예요;

앗 옆에서 남편이 길게쓴다고 구박중;
어느 옻닭스런 한국인이 이 PC에만 한글을 쓸 수 있도록
셋팅을 잘 해놔서리 옆 PC에서 이것저것 해보던 남편은
PC쓰길 포기하고 저를 구박하러 온듯;

암튼 다녀와서 봅시다;;
축하해주신 분들 & 결혼식에 들러주셨던 모든 분들께 무한한 감사를! > _<)/

2007/04/25 16:45 2007/04/25 16:45

신혼여행도 준비중.. 02

Posted at 2007/01/31 20:14// Posted in blahblah/-- wedding

바다 때깔이 진정으로 곱네요..

타히티와 보라보라에 대해 궁금하시믄 검색사이트와
http://www.tahitiblue.co.kr/

http://www.tahiti-nui.co.kr/
타히티 전문 여행사사이트를 참조하시구요 :)


몇개의 사진만 찾아봐도 바다가 그냥 환상인거예요.
근데 여행상품란을 뒤적거려보니 가격이 녹록치가 않은거야 -_-;
  나    : 마님 이거; 몰디브보다 더 비싼거같은데요? ㅠ ㅁㅠ);;

  마님 : 크크 -_- 그래도 이때아님 언제가겠어 - ㅁ-)~
          동남아쪽은 나이 4-50되어도 언제든지 갈 수 있는 곳이지만,
          보라보라같은 곳은 신행때 맘먹고 가는거아님 못갈껄요?


  나 : 흠 -_-..


0.0152mm 두께의 얇은 귀를 가진 주인은 그때부터 팔랑거리기 시작했고 -_-;
마님말씀을 곱씹어보기도, 보라보라 상품을 뒤적거리고,
일단은 고가의 상품이니까 며칠 후에도 생각나면 그때 알아보도록 하자-

하고 잠정적으로 결론을 지었지요.


그치만 음; 벌써 맘이 굳었나봐요;
아무리 찾아봐도 보라보라를 제외하곤, 맘에드는 곳이 없는거예요.
MSN을 통해 자루한테 관련이야기도 해주고, 이런저런 사이트 주소를 보내줬더니

"음, 여기로 하자. 난 죽기전에 맑은 바다가 꼭 보고싶었어 (~ - _-)~"


의외로 가격때문에 고민하지 않는 신랑의 대범한 모습;
맘을 굳히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지요.

물론 몰디브 상품도 고가임은 마찬가지예요.
방갈로를 위치랑 등급에 따라 업그레이드받으면 보라보라보다 더 높아지기도 하고..
그치만 몰디브로 신행 다녀오는 이들이 우리나라에 적지않기때문인지
이놈의 반골기질은 자꾸 생소한 보라보라쪽으로 기어이 제 눈을 돌리게 했습니다;







그래서 여기로 결정을 내리고 관련상품을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엄청 고민하던 문제였는데, 지역범위가 좁아지니까 그때부터 왠지 신나라 모드♬

결혼때문에 이곳저곳의 여성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도움을 많이 받았던지라
일단 다녀오신 분들이 있으면 조언을 주십사- 그곳에 문의를 넣어봤어요.
헌데 '헉 님아, 거기 완전 비싸다든데~' 같은 답변만 돌아와서 -_-;
회사빌딩 지하의 하나투어 대리점으로 확 찾아갔지요.

가서 상담을 받고오니 어느정도 상품에 대한 윤곽이 잡히더군요.




타히티쪽을 전담하는 여행사가 몇군데 있대요.
대리점 방문 전에 온라인으로 알아본 상품은
블루타히티의 쉐라톤-누이 3박 프로모션 (보라보라 3박+타히티 1박)패키지였어요.


보라보라섬은 타히티에서 경비행기를 타고 40분 정도 이동해야 나오는 곳인데,
타히티도 예술적인 자연경관이 펼쳐져있지만 보라보라는 그보다 더 훌륭한데다
보라보라 1박이 타히티에서의 1박보다 요금이 더 나간다나봐요.
보통은 보통의 패키지는 [타히티 2박 + 보라보라 2박]
헌데 조기 예약시 같은 가격으로 [타히티 1박 + 보라보라 3박 + 석식 3회 추가]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 아니라서인지,
아니면 가격부담때문인지 여느 허니문 상품들과 다르게
무료로 제공되는 과일이며 커플티; 무료 수상 레포츠상품같은 무료옵션은 일단 없구,
조식정도만 포함된게 전부거든요. 물가도 높은 곳이고,

그래서 석식 3번이면 꽤 메리트가 있다 생각해서 일단 그곳을 기준으로 삼고
대리점 담당자분과 이야기를 시작했죠.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곳이라 그런지;
타히티 출발편이 일본에서 월, 수, 금 이렇게 3번 있대요.
그래서 첫날 일본에서 1박을 해야하구요.

세부일정은 아직 모르겠지만 이후 보라보라랑 타히티에서 숙박 후
일본 > 한국으로 귀국하는 요런 형태래요.

때마침 하나 투어에서 남태평양쪽 상품을 올해부터 취급하게 되었는데
잘되었다며 허니문 상품모음 브로셔를 주셨어요.


이하 생략 - -)~
2007/01/31 20:14 2007/01/31 20:14

신혼여행도 준비중 01

Posted at 2007/01/31 19:32// Posted in blahblah

아마 이야기 한 적 없죠?
홈페이지도 있고, 동호회 활동도 하고있기에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신랑 될 양반의 직업은 게임 프로그래머예요.

옛날옛날,
한 6년인가 7년 전인가..

초창기 그라비티서 일하던 그 양반이 한층 아래의 어뮤즈월드로 근무지를 바꾸고,
그렇게 같은 사무실서 근무하게 된 인연이 어째어째 물꼬를 크게 터서
결국 제 베갯머리를 지켜줄 사람으로 발전해버렸네요 ^^;
전 항상 이 결혼에 대해 제가 낚인거라 주장하고 있지요 - _-);
(이에대한 이야기 역시 후에 기회있을때 하도록 하고;)

여튼 이야기의 논점은 이게 아니라;
신랑이 만든 게임이 해외로 많이 수출되는 바람에
해외출장을 줄기차게 다녀본 관계로;
신혼여행 가고싶은 나라가 딱히 생각나지 않는다는거예요 Orz







저 역시;
한국인 여행객이 많다는 동남아쪽은 딱히 내키질않고,


유럽쪽은 가뜩이나 결혼준비로 지친 정신과 몸때문에
여행을 즐기기 힘들다
더라- 라는 게시판의 글들,
결혼준비때문에 바빠서 사전정보를 얻을 시간도 부족하구,

신행으로 다녀올 수 있는 기간은
결혼휴가 10일 중 시댁 + 친정에서 자야하는 날이랑
휴식일을 제외하면 7일정도가 한계니까..

오며가며 소모되는 시간을 생각하면 아무래도 실제 투어일이 길진 않겠죠?


많이들 간다는 몰디브는 가격이 좀 부담스러워,


신랑은 맑은 바다를 보는게 꿈이라길래 그럼 피지는 어떨까..
하고 조금 찾아보다보니.. 허걱 -_-;; 바닷속에 물뱀이 산다는거예요;
유해할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뱀은 싫어요;
해양스포츠를 좋아하진 않아서 바나나보트니 수상스키니 하는것엔 흥미없지만
맑은 바닷속 스노클링은 꼭 한번 해보고싶었거든;;

물던 물지않던 뱀이 있는 바다에 들어가고 싶진 않아요.
그래서 역시 제외;


그냥 짧게 아즈망가에서 주인공들이 수학여행다녀온 일본 오키나와,
혹은 일본 온천,

아님 그냥 안가도 상관없을것같은데 진짜 안가믄 좀 심심할 것 같으니;
국내 호텔서 며칠 지내다가 나중에 결혼기념으로 장기간의 여행을 다녀올까,

이런식으로 신행에 대한 열의없이 시큰둥.. 하고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이런 이야기를 주변에 했더니 말리더라구요.
신행을 안가면 결혼한 기분이 안난다니까~ 하면서요)





그러던중 주변에 결혼 2주년 기념으로 발리로얄 피타하마 풀빌라에 다녀오신 분께서
조용하고, 스파며 맛사지를 받기에도, 식사도 불편함없이 참 좋았고
주변으로부터 격리되어 있어서 좋으니 여기▼는 어떠하신가-
http://www.wowtravi.co.kr/goods_view.h ··· r%3Droom

하고 추천해주셨어요;



발리까지 직항도 존재하지만

싱가폴이나 홍콩을 경유하는 경로도 있길래
거기서 오며가며 쇼핑이나 하믄 좀 실속있을라나,
하는 맘에 고민했는데,

리조트 자체시설은 훌륭하지만 원하던 스노클링을 못할것같더라구요.
발리는 바다가 동해수준이라 내륙에서 잘 놀수있도록 풀빌라가 발달되어 있다고,
풀빌라가 휴양하기에 좋긴하지만 1주일 내내 거기서 머무르면 왠지 심심할것같기도;

그래서 어쩌나저쩌나가지말까... - _-)a





하며 또 결혼준비를 하며 시간을 보내던 중,
때마침 2주 전; 12층에서 놀러오신 마님(;)께서 구원의 빛을 내려주신거 있죠 ㅠ _ㅠ)/




       > 임    신혼여행을 가긴 가야겠는데..
                 여긴 어떻고 저긴 어떻고 죄다 안내키네여 어쩌믄 좋져? = =;

          마님 보라보라 좋아요, 온통 산호초섬이래. 거길 알아보지 그래?

       > 임    보라보라? 보라돌이같네여 ㅋㅋ; 첨 듣는데 어디래요 거긴; - 0-;

         마님 거 PC도 켜있구만 귀찮아하지말고; 언능 검색 좀 해보지? (s - _-)z


그래서 발견한 이곳!
효효.. 쓰다보니 또 길어졌네요
이놈의 장문쓰는 버릇을 고쳐야할텐데;
요번엔 두개로 쪼개씁니당;; > _<
2007/01/31 19:32 2007/01/31 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