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꽃잎을 띄운 욕조, 파크하얏트

총 일정은 국내 1박 + 일본 1박 + 타히티 3.5박 + 비행기 1.5박

결혼식은 토요일,
타히티 직항은 월요일에 일본서 출발하니까,
(타히티행 항공은 일본서 주 3회 출항한대나봐요)



그래서 물망에 오른 국내숙박업소;는
인천 하얏트 리젠시 임페리얼 팰리스 / 파크 하얏트

인천 하얏트는 공항과 가까워서,
(타 패키지에 비해선 살짝 저렴해서리;)

임패리얼 팰리스의 내부리뉴얼 소식이랑
허니문 패키지의 인천공항 sending 서비스에 혹했지만;

숙박비가 아무래도 적게 들진 않으니까
그냥 집에서 자다가 출발할까; 말까; 갈팡질팡하는 것을 본 신랑이
제가 오랫동안 궁금해하던 삼성동 파크 하얏트로 예약해 주었습니다;


* * * *


웨딩 패키지를 호텔로 문의한 결과 추천받은 상품은
스프링 패키지로맨스 패키지

http://www.parkhyattseoul.co.kr/board/ ··· mp%3Bkey=

혜택(2인 기준)....


두 패키지의 조건은 비슷하지만
스프링코너스톤 브런치를 즐길 수 있고,
로맨스야경을 보며 스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차이가 있었어요

다음날 오후 3시의 일본행 비행기를 놓치지않으려면
여유있는 된장녀뉴요커놀이;는 다소 무리가 있을것같아
맛나보이는 코너스톤 브런치의 유혹을 뿌리치고 스파로 결정했습니다

당일의 피곤을 떨치고 떠나려면 사우나라도 꼭 다녀오세요~
라는 결혼 선배님들의 의견도 결정을 도와주었구요 :)

체크인은 오후 4시부터 가능하지만
어짜피 예식이 늦은 3시에 치뤄졌기에
오후 5시 반쯤에야 겨우 호텔에 들어설 수 있었네요



다음날 아침에 출발하면서 찍은 복도
내부가 너무 어두워서리 사진상태는 대략 메롱.. -,.-

복도의 문과 벽 사이에 이질감이 들지않도록 디자인되었더라구요
벽에 약간의 공간을 내고 한국적인 소품들을 배치해 박물관같은 분위기도 나구요
윗줄 오른편의 사진에 작은 창이 보이죠?;

그래서 상당히 넓고 세련되어 보였지만,
문의 존재감이 덜해서인지 방찾기는 조금 힘들었어 ^^;



우선 여행가방만 던져두고 무거운 웨딩메이크업 그대로-_-빠져나와;
미쳐 챙기지못했던 면세품 쇼핑, 클렌징set과 모자같은 여행 용품을 사기위해
코엑스 면세점부터 현대백화점까지 후루룩 훑고,
종일 주렸던 우리를위해 UNO의 치킨바베큐피자까지 바리바리 챙겨들곤
8시가 되어서야 겨우 호텔에 들어설 수 있었네요



암튼 서두가 길었죠 -_-;
파크 하얏트 이용객들은 후기를 잘 쓰지않는 듯 하니
이번기회에 사진위주로 쫙 늘어볼께요



너무 피곤하고 어둡고, 첨 다루는 사진기라 좀 어려워서 사진들이 좀.. 메롱스러워요 -.-
그래서 내부사진을 아침에 다시 찍긴 했으니까 말짱한 사진은 요 담편에 다시 올릴께~
그래서 여기는 PARK SUITE, 17층에 위치한 스위트룸입니다~
흰색의 구조물 너머로 보이는 건물은 건너편에 위치한 코스모 타워예요


시원시원하게 낸 전면유리창이 이곳의 특징인만큼
아셈타워 36층^^;의 야경만큼은 못해도
끊임없이 점멸하는 도심의 불빛이 예쁘긴 예쁘더라구요

스위트룸 치고는 의외로 규모가 크지않은듯 했지만,
일반호텔처럼 정형화 된 디자인노선을 따르지않은탓에
색다르고 고급스러워서 완전 만족했어요 - ㅂ-)~


* * * *


구조물 우측에 위치한 화장실;

매끄럽지않은 암석들과 나무로 심플하고 고급스럽게 꾸며졌어요
우측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욕조 역시 담번에 설명할께요 ^-^/



두 사람이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세면대도 두 셋트 구비되어 있어요
화장을 막 지운후라 세면대 위가 엉망이네요 ^^;
수건을 넉넉히 비치해둔 점도 맘에듭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패키지에 약속되었던 에이솝의 바디패키지와 환영 과일

전화로 문의했을땐 에이솝 제품제공 외의 서비스는 없다길래
타 호텔의 허니문 패키지에 비해 박하다~ -.- 하고 살짝 맘상했었는데..

아주 약간의 추가(?)서비스 덕택에 풀어지는 이 얄팍한 마음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호주산 유기농 브랜드 Aesop의 큼직한 바디 클렌져와 바디 트리트먼트

아로마 베이스라고 하나 허브 베이스라고 하나..; 그게 그거지만
암튼 자연친화적 제품이라 향이며 효과가 순하고 편안해요.

에이솝의 클렌징 제품만 쓰고있었는데 덕분에 바디제품을 처음 써보게 됐어요
1년정도는 바디소프 걱정없이 살 수 있을듯; ㅎㅎ

여행갈 때 들고다니긴 부담스런 500ml 사이즈라
결국 호텔측에 맡겨두고 동생에게 다음날 찾아가달라고 부탁할 수 밖에 없었네요; ~_~




그리고 뒤에 놓여있던 까만 상자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웰컴-.-초콜렛입니다 맛은 뭐;
그냥 달고달고 진한 가나슈 초콜렛?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무사발위에 놓여진 데라웨어와 약간의 딸기
귀가가 늦었던 탓인지 살짝 말라버렸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의외였던 와인 서비스

맘놓고 마셨다간 추가 차지가 붙을까봐 겁이난 아줌마는
직원에게 재차 공짜여부를 문의했다는 후문도..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Chateau Recougne 2001

와인에 대해 무식쟁이인 제 품평을 신뢰하진 않으시리라 믿고; ~_~
암튼 나쁜 와인은 아닌 것 같은데도,
알콜도 강하고 거친 탄닌이 입안을 휘젓는것이..

이베리아 반도에서 탱고를 추던 여인이
제 입안에다 원펀치 쓰리강냉이를 날려먹는
그런 폭력스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 _-)ㅋ

스위트 와인류를 선호하지 않는 제게도 너무 강하게 와닿아서
아깝지만 결국 반병이나 남기고 말았지뭐예요
제값을 치르고 먹기엔 제 취향과 너무 거리가 백만광년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와인병을 살펴보는 우리 귀연 자룽이 -ㅂ-

..와 이미 난장판이 되어버린 거실입니다;





나머지 사진들도 곧 뒤따를 예정이래요 ~_~)/
2007/06/11 01:44 2007/06/11 0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