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 마님 이거; 몰디브보다 더 비싼거같은데요? ㅠ ㅁㅠ);;
마님 : 크크 -_- 그래도 이때아님 언제가겠어 - ㅁ-)~
동남아쪽은 나이 4-50되어도 언제든지 갈 수 있는 곳이지만,
보라보라같은 곳은 신행때 맘먹고 가는거아님 못갈껄요?
나 : 흠 -_-..
0.0152mm 두께의 얇은 귀를 가진 주인은 그때부터 팔랑거리기 시작했고 -_-;
마님말씀을 곱씹어보기도, 보라보라 상품을 뒤적거리고,
일단은 고가의 상품이니까 며칠 후에도 생각나면 그때 알아보도록 하자-
하고 잠정적으로 결론을 지었지요.
그치만 음; 벌써 맘이 굳었나봐요;
아무리 찾아봐도 보라보라를 제외하곤, 맘에드는 곳이 없는거예요.
MSN을 통해 자루한테 관련이야기도 해주고, 이런저런 사이트 주소를 보내줬더니
"음, 여기로 하자. 난 죽기전에 맑은 바다가 꼭 보고싶었어 (~ - _-)~"
의외로 가격때문에 고민하지 않는 신랑의 대범한 모습;
맘을 굳히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지요.
물론 몰디브 상품도 고가임은 마찬가지예요.
방갈로를 위치랑 등급에 따라 업그레이드받으면 보라보라보다 더 높아지기도 하고..
그치만 몰디브로 신행 다녀오는 이들이 우리나라에 적지않기때문인지
이놈의 반골기질은 자꾸 생소한 보라보라쪽으로 기어이 제 눈을 돌리게 했습니다;
그래서 여기로 결정을 내리고 관련상품을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엄청 고민하던 문제였는데, 지역범위가 좁아지니까 그때부터 왠지 신나라 모드♬
결혼때문에 이곳저곳의 여성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도움을 많이 받았던지라
일단 다녀오신 분들이 있으면 조언을 주십사- 그곳에 문의를 넣어봤어요.
헌데 '헉 님아, 거기 완전 비싸다든데~' 같은 답변만 돌아와서 -_-;
회사빌딩 지하의 하나투어 대리점으로 확 찾아갔지요.
가서 상담을 받고오니 어느정도 상품에 대한 윤곽이 잡히더군요.
타히티쪽을 전담하는 여행사가 몇군데 있대요.
대리점 방문 전에 온라인으로 알아본 상품은
블루타히티의 쉐라톤-누이 3박 프로모션 (보라보라 3박+타히티 1박)패키지였어요.
보라보라섬은 타히티에서 경비행기를 타고 40분 정도 이동해야 나오는 곳인데,
타히티도 예술적인 자연경관이 펼쳐져있지만 보라보라는 그보다 더 훌륭한데다
보라보라 1박이 타히티에서의 1박보다 요금이 더 나간다나봐요.
보통은 보통의 패키지는 [타히티 2박 + 보라보라 2박]
헌데 조기 예약시 같은 가격으로 [타히티 1박 + 보라보라 3박 + 석식 3회 추가]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 아니라서인지,
아니면 가격부담때문인지 여느 허니문 상품들과 다르게
무료로 제공되는 과일이며 커플티; 무료 수상 레포츠상품같은 무료옵션은 일단 없구,
조식정도만 포함된게 전부거든요. 물가도 높은 곳이고,
그래서 석식 3번이면 꽤 메리트가 있다 생각해서 일단 그곳을 기준으로 삼고
대리점 담당자분과 이야기를 시작했죠.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곳이라 그런지;
타히티 출발편이 일본에서 월, 수, 금 이렇게 3번 있대요.
그래서 첫날 일본에서 1박을 해야하구요.
세부일정은 아직 모르겠지만 이후 보라보라랑 타히티에서 숙박 후
일본 > 한국으로 귀국하는 요런 형태래요.
때마침 하나 투어에서 남태평양쪽 상품을 올해부터 취급하게 되었는데
잘되었다며 허니문 상품모음 브로셔를 주셨어요.
이하 생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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