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구상했던건 이런거예요

*자룽이용
- 코코아 제누아즈 위에 연유섞은 생크림과 아라잔, 딸기를 얹은 케잌
- 회사분들과 나눠먹을 수 있는 뮈슬리 쿠키
- 생크림 카라멜 & 초코렛 미니머핀

* ㅂㄹ용 & 울 부부용 & 울 회사 동료용
- 하품님 레시피의 럼레이즌 치즈케익, 럼레이즌 레시피로 크렌베리, 블루베리 케익 하나씩
- 생초코렛 (홈메이드 유자청 갈은것, 블루베리, 럼레이즌) 3가지 버전

..인데

써놓고보니 많긴 하네요 어우 욕심쟁이
이러니 실패를 피해갈 수 없었지 끌끌..;;
자신의 역량을 파악하고 행동해야한다는 교훈을 얻고야 말았습니다 ㅎㅎ;;;

정상적으로 퇴근하고 일찍 집에 도착해도 8시 반인데
자룽이네 회사까지 들르고 뭐하고 발레학원 다녀오고 하면
평균 귀가시간 11시 반,
내가 이걸 무슨 정신으로 만들겠다고 나선거지 대체;;

매일매일 조금씩 만들면 괜찮겠거니 싶어
월요일 밤부터 조금씩 만들어갔지만
이제 빼도박도 못하는 30대,
야간노동을 일삼기엔 체력이 딸리지 말입니다 ㅠ ㅁㅠ)~



이런저런 잡상과 수면부족의 정신으로
치즈케잌부터 두 판을 만들었으나
다 굽고나서 보니.. 설탕이 남았네 어이쿠 -ㅂ-
게다가 너무 구워서 바닥경도는 이미 돌과 같은 레벨..

게다가; 럼레이즌 대신 럼크렌베리+산딸기쨈으로 구상했던 것의 맛이;
완전 실패한거예요 - o-)y~
아 근데 새로구울 시간도 없고,
이나라 전체에 홈베이킹神이라도 내렸는지
백화점이며 마트마다 크림치즈랑 생크림이 3일씩 매진상태..

후후 결국 실패한 그대로 ㅂㄹ군에게 보내고 말았어요 ^ ------^)V
▶◀ 지못미 ㅂㄹ
맛없는거 보내서 미얀- ㅠ _ㅠ)/

....

먹고 몸져누으면 어쩐다..; ㄱ-
ㅂㄹ군에게 여러모로 도움받은게 많았거든요 -ㅁ-
재테크 관련으로도, 일본어 관련으로도 물어보면 척척이라 자주찾을 수 밖에;
제가 도표나 수치에 좀 약합니다 햐햐 - _-)~;;




만들다보니 시간은 부족하지,
아이콘 작업이랑 UI 다듬어줄게 많아서 결국
시간에 쫓겨가며 뮈슬리 쿠키랑 생초코만 잔뜩 만들었어요

이틀간 새벽 6시에 잠자는 투혼을 발휘해가며 (..)
발레 학원생들용, 원장님이랑 선생님꺼도,
울팀 & 인접팀, ㅂㄹ먹을꺼 생각해서 만들고보니
갯수로만 100여개 되더라구요 아싸 -_-;
그래서 포장때문에 또 긴긴밤을 헤메느라 자룽이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쁜 내남편 고맙구마 ㅠ _ㅠ)/

그렇게 탄생한 친구들입니다
때마침 CF카드도 도망가버려서 똑딱이로 대충 찍은거밖에 엄떠요우.. -ㅅ-



사용자 삽입 이미지

http://blog.naver.com/yichihye/10024745309
하품님의 뮈슬리쿠키 레시피입니다 > _<)o
x5배로 만들었어요 ㅎㅎ

호밀이 없어서 박력분으로 대체하고,
럼에 재운 크랜베리, 건포도, 아몬드, 그리고 피넛버터를 추가해서 풍성하게 구웠습니다
반죽을 다 만든 다음 전자렌지에 30여초 돌리믄 피넛버터가 완전 녹아서 더 맛있어요 ^^

백화점에서 뮈슬리를 첨 사봤는데 대땅 비싸더라구요;
유기농 뮈슬리류는 기본 12000원선/500g
으 비싸비싸;

담백하니 좋아요
곡물+견과류 폭탄이라 칼로리 충만! > ㅁ<)/
한 개만 먹어도 공복게이지 full로 채울 수 있습니다 - _-)b


첨 구웠을땐 바삭하니 괜찮았는데
포장한걸 먹어보니 눅눅하네요 흑흑
대량생산의 난제를 극복하기엔 스킬이 부족한 초보랍니다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효효 자룽이 뉴욕출장때 선물받은 신발도 어둠속에 슬쩍;

아침에 저 한묶음을 들고오느라 팔빠지는줄 알았어요 -0-
내년부턴 절대 이런 행사류 안챙길꺼다아아으.. -_-
문제의 맛없는 치즈케익은 시폰포장으로 묶어서 과자들이랑 보내버렸구요 ㅎㅎ

우측은 하품님의 생초코,
http://blog.naver.com/yichihye/10027352488
요건데..

처음 만들었던건 생크림 계량에 실패해서 맥을 못추더라구요;
두번째 만든것에다 다시 섞어 부활시켰습니다 -_-
생딸기를 넣고 허쉬 코코아파우더에 굴려 개별포장했어요
굳기는 잘 굳었지만 딸기국물(..)땜에 아주 흥건했지요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렇게 개별포장했어요
코코아 파우더 풀풀 날리고 뭐고 장난아니네요 ㅎㅎ

우측은 그냥 -_-;
사진이 부족해서 며칠전에 만들었던 골뱅이 식빵이예요
저번주 서코때 티브횽 선물로 장만한건데
일요일 불출전 소식을 듣고 좌절해서 Orz 그날 점심으로 먹어버린 비운의 식빵임다 ㅎㅎ;


여기까지가~
오리아줌마의 2008년 발렌타인 데이 좌절기였어요 > _<)o
답글은 내일중으로 해결하겠습니다 -ㅂ-

 

2008/02/14 18:33 2008/02/14 18:33

저번주 발렌타인때 준비하면서 찍어둔 사진들을 모아봤어요.

자루네 회사분들과 나눠먹을 겸 & 저희집 동생들과 저희 팀분들도
맛을 보여드릴 겸 해서
양을 좀 넉넉하게 구웠다가..

누운 자리에서 못일어날뻔했네요 = _=);

담부턴 그냥 자루한테 줄것만 구울꺼예요.
근 30~35인분량을 새벽 6시까지 10시간내리 만들고 났더니
이틀정도 몸살끼가 돌더라구요;;



+++++



레시피는 모두 슬픈 하품(http://blog.naver.com/yichihye/)님의
레시피 베이스 * 5배(Orz)로 해서 만들었구요,


품목은

* 크렌베리와 아몬드, 화이트 초콜렛 청크를 넣은 녹차 비스코티 *
* 초코 스노우볼 *
* 무화과 피스타치오 쵸콜렛 케이크 *

요러케 ~_~ 맹글었어요



+++++



본 레시피의 5배로 만들었더니..
제 주먹만한 버터가 소모되더군요 -_-;

비스코티 만들기는 첨이었는데..
은근 쉬워보여 도전했지만 왠걸; 반죽이 잘 뭉치질 않아서
저렇게 벽돌모양으로 오븐팬에 다져놓기 힘들었어요;

게다가 약간 덜 식은 상태에서 잘랐더니 우스스 부스러져서
곁에서 줘먹던 동생들만 맛있다며 엄청 신나하더라구요 -_-
본 레시피에 화이트 초코렛 청크와 말리부를 조금 가미했어요

마지막 컷은 초코렛 케익반죽에 다진 피스타치오를 넣은 상태 :)



+++++



ㄷㄷㄷ
배경이 신문지라 어쩐지 반감되는 간지;

일본여행때 LOFT에서 사다두었던 종이미니쉬폰틀덕에
케익포장이며 맞는 틀이없는 걱정을 약간 덜었어요 ^^



비스코티 굽다보니 어느덧 새벽이라
계획했던 케익 4개는 절대 무리일 것 같고,

그래서 2배 분량으로 불린 후 미니쉬폰틀에 꽉꽉 눌러담았더니..

삐질삐질 틀을 비집고 나오는 반죽들땜에 깜짝 놀랬슴다 -_-;
(틀에다 구울땐 항상 2/3정도만 담는게 좋거든요;)


갓구웠을땐 바삭바삭한 표면땜에 살짝 쿠키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식은 후엔 맛깔나는 모양새를 찾아가기 시작했어요.

겉모양새는 다소 머핀스러워도,
좋은 레시피라 그런지 브라우니랑 쇼콜라 무스를 섞은듯한 느낌?
엄~청 진한 초코맛이 나서 저도 깜짝 놀랬습니다~

슬픈하품님의 초콜렛케이크 레시피, 완전 추천감이예요 ^^*



+++++




영자 신문의 느낌을 옮겨놓은 비닐봉다리-_-에 체크 유산지를 깔구요,
초코볼을 담고, 슈가 파우더를 훌훌 끼얹어 마끈으로 질끈 동여맴.

(정신이 혼미한 새벽 4시쯤 만들었던 핑계를 대보지만; 초코볼은 영 별로였네요.
전분+설탕가루로 만들어진 슈가파우더때문인지 먹고나면 텁텁하기도..
담에 만들땐 설탕만 갈아서 뿌려보려구요 : )



자루네 회사로 배달시킬 케익은 비닐에 담고,
나빠쥬는 약간만 바른채 은색 아라잔을 살짝 흩구요.
전 나빠쥬를 바르지 않은 쪽이 더 맘에들었어요 > _<)o

그리고 포샵으로 스샥스샥 10분만에 탭을 급조한 후;


집모양 박스에 채곡채곡 담고,

예전에 인터넷으로 옷배달시켰을때 챙겨뒀던 골판지-_-상자에다
집모양 상자 + 초콜릿과 어울리는 바닐라를 많이 담은 31의 패밀리팩 4통을 추가해서
퀵서비스를 이용해 자루네 회사까지 고고싱~


후후
자루네 회사의 솔로군단들이 염장풍을 맞고 쓰러졌다는
훈훈한 풍문이 후일에 전해지더군요

아니 뭐 의도한건 아니었다니까; 햐햐;; = ㅂ=)~

2007/02/20 02:45 2007/02/20 0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