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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30, 남산 하얏트

Posted at 2007/01/02 00:14// Posted in blahblah

2주쯤 전이었나..

압구정 씨네시티에 미녀는 괴로워-_-를 보러갔어요.
마침 영화가 시작하기까진 30분정도 시간이 남았던지라
예쁘게 펼쳐진 야경을 반찬삼아 자루랑 노곤노곤 이야기를 하던 중에..

왜 요즘 겨울이라 가로수며 빌딩에 조명을 많이 설치하잖아요.

이쁘다 이쁘다 하며 내려다보던 중에 조명이 둥둥 떠있는 곳이 보이는거예요.
보통은 나뭇가지에다 전구가 달린 전선을 두르기땜에 나무실루엣이 땅이랑 붙어있어
예쁘지만 별다를것이 없다 싶었는데,

어딘가엔 공중에 뜬 조명dot들이 군집을 이루고 있길래
저기가 어디냐.. 하고 잘 살펴보니 남산 하얏트 호텔이더라구요.




자루랑 사귀기 전인 올해 초여름쯤에
돌발적으로 하얏트 로비 옆 카페에 들러 함께 야경을 봤던 추억도 생각나고 해서,
연말이니 기분이나 내볼까~ 하며 7시쯤이었나.. 하얏트를 찾아갔어요.


다른곳들과 달리 나뭇가지의 이파리들처럼 전구들을 둘러놓았더라구요.
만개한 벚꽃나무들처럼 아주 예뻤습니다 ^^


데이트코스로 딱 좋겠더라구요.
호텔에 볼일이 없더라도 한번쯤 들러 구경하면 좋을것같아요~
단, 조명이 빛나기 위해선 그만큼의 어둠이 필요한 법이니
서로의 사진을 찍어준다거나 하는 일은 조금 힘들것을 감안하고 찾아가시구요 ^^;
호텔을 방문한 차량도 무지많이 움직이고 있으니 교통사고도 조심조심~







호텔 로비라운지는 사람도 많고 밴드의 연주도 있어 부산스러워보이더라구요.
예전에 들렀던 곳은 로비의 우측에 위치한 테라스였거든요.

그래서 그 옆의 델리에서 여러가지 쿠키랑 초콜렛이랑 케익이랑 파이를 잔뜩 사들고
테라스로 들어가려 했더니 왠걸; 아직 부페손님들이 잔뜩 남아있는거예요 -ㅁ-
그래서 델리 직원분들께 물어보니 9시나 9시 반은 넘겨야 식사가 끝날거라고,
그래서 자루랑 로비에 비치된 의자에 앉아 기다렸더래요.



예쁜 트리도 찍어보고,
또 둘이서 셀카도 찍고 그렇게 기다리며 놀고있었는데..


효효.
9시를 넘겨도 여전히 가득한 식사 손님들의 물결은 가실기미가 보이질않고;
그래서 테라스의 직원분께 문의했더니 식사는 10시나 되어야 끝난다더라구요.
마냥 기다리기도 지치고 해서 그냥 케익을 들고나와
자주가던 영동시장의 탐앤탐스로 이동해 케익과 음료를 맛있게 얌냠. 했다는
다소 썰렁한 이야기 ^&^



2007/01/02 00:14 2007/01/02 0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