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529, 잡담

Posted at 2007/05/29 14:26// Posted in blahblah



















오늘의 짤방은
자다깨서 금방이라도 눈꼽이 떨어질듯한 눈매가 너무 귀여운 우리 햄톨양(백곰)♡



살림을 차린 집(신랑이 자취하던 집) 계약만료일인 8월이 코앞으로 다가왔어요.

결혼준비하면서 집구하는 스트레스를 같이받지않으니 참 편했는데..
올것이 드뎌 와버렸네요 -_-; 여지껏 부모님 집에 얹혀살기만 해봤지,
직접 집을 구하는 일이 처음이거든;;



우선 둘의 직장이 2호선 북/남쪽라인으로 갈라져있어서
2호선 선상에서 주말, 평일 할것없이 짬날때마다 몇군데를 돌아보고 있어요.

KB사이트랑 부동산114, 네이버를 통해 시세, 지도, 매물 등등을 확인하고
지하철 해당역으로 찾아가 부동산에 문의하고, 집 내부도 둘러보고..

몰랐는데 일요일엔 보통 공인중개소가 쉬더라구요;

대신 늦어도 평일 9시까진 운영한다는 말을 듣곤,
어제 급히 저녁도 거른채 모 동네 아파트단지 4곳을 9시까지 돌고나니
체력이 바닥으로 급저하 -_-; 아직 이건 구조만 본거라는데,

실매물을 택하게되면 여러번 더 봐야한대요 부모님께도 뵈드려야 하고 흐..; 귀찮아;





그래도 확실히 웹을 통해 도면이며 설명만 보고 이해하는 것과 달리
실 내부를 확인한 후론 복도식과 계단식의 차이도 알게되고;
집에 대해선 무개념상태였던지라 준비하면서 이래저래 공부가 되어 좋네요.
어짜피 겪어야 할 일이었으니 뭐;

주변 어른들께 물어도 보고, 게시판도 뒤지고 해서
지금까지 딱 3군데를 물망에 두고 있다가
한 곳은 지하철 역과의 거리가 너무 멀기에 탈락 -.-

이제 살고싶은 집 vs 오를것같은 집으로 그나마 범위가 좀 줄어서 다행이예요;
또 부지런히 다니면서 알아봐야죠 -.-; 빨리 결정하고 다음 고민으로 넘어가고싶어;
차없이 지하철로만 돌아다니려니 정말 체력딸려 듁게써효 흑흑 ㅠ_ㅠ





그 담엔 내부 인테리어도 해야하고,
살림규모도 파악해야하고,
우리 가족 꾸릴 일도 생각해야하고.. 등등등
이래저래 추가고민도 참 많을것으로 예상되지만;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겪어야 할 일과 고민들이
결혼을 계기로 레벨업되어 우르르 쏟아지는걸 보면,
그 고민들을 둘이함께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다져질 애정같은 것을 생각하면,
또 그것들을 하나하나 빨리 겪어버리고 한층 레벨업될 시각이며 대처능력같은 것을 생각하면,
엉뚱한 결론이긴 해도 역시 추천할 가치가 많은 것 같아요 결혼이란거~ ㅎㅎ

2007/05/29 14:26 2007/05/29 14:26

D-1, 결혼해욧 >,<

Posted at 2007/04/20 23:53// Posted in blahblah/-- wedding

따끈한 갈비탕과 갈비찜이 마련되어있는 양재역으로 오세요~ >,<


결혼식장의 갈비탕 안에 전복이라고 넣어주는 녀석인데..
아마 오분자기인것 같아요
숟가락으로 떼어내면 뒤에 검고 두툼한 내장집이 있으니
그거 꼭 뜯어내고 드시구요;;



3호선 양재역 2번출구로 나오시면
11시방향에 바로 보이니까 찾기쉬우실꺼예요
홀도 하나라 그냥 들어오심 되구요,
저랑 눈마주치실 분들은 우측의 신부대기실로 오심 되요 :)

축의금대신 선물로 주신 분들!
제가 모두 기억하고 있으니 신부대기실에서 식권챙겨드립니다;
글구 좋은사진 찍어주셨던 아카시아님도 신부대기실로 오세욧 >.<


전 2시나 2시 20분부터 아마 앉아있을테구,
신랑보러 오신 분들은 접수대 근처에서 찾아보세요~

신부친구들은 축의금을 신부대기실로 가져와주시는 센스!
역시 식권은 챙겨드릴께요 ㅎㅎ;

식사는 2시 반부터 가능하다니까
3층으로 가시면
식장 직원들께서 가이드해주실꺼예요



만들던 청첩장이 있었는데 완성을 못해서 그냥 스캔본을 올립니다
마지막날이라 챙길것도 많고 정신이 없네요 양해해주세요 >_<;;

클릭해서 보시구요,


아직 신랑용 신혼여행복을 못사서 그것도 사야하고,
당일 식장에 걸어둘 액자도 찾아야하고;
한복집에 맡겨둔 사주단자도 찾아야하고 (함을 안들였거든요 :)
친정에 햄토리들도 맡겨야하고;
급하게 핀교정 맡겨둔 삼식이도 찾아와야해요

카메라랑 렌즈도 예물비로 전부 새로 마련했거든요
매번 카메라건으로 조언해주는 황언니! 고마워 >,<

전 다이아반지나 보석에 아직 별 흥미가 없어서리;
좋은 곳에 가는만큼 그곳 경치를 잘 담아두고 싶은 맘에 그리 해버렸어요
남들처럼 패물을 많이 장만해도 그것들 모셔두고 잃어버릴까 항시 불안해하고싶진 않으니까;;

암튼; 하고싶었던 말이 꽤 많았는데 어째 이렇게 어영부영 식을 치르게 되었네요;
신행 한 주 다녀오면 바로 출근이라 좀 많이 정신없을듯;;




참, 수영복은 3번으로 샀어요~
그거 사진에 낚인거더라 남색에 황금땡땡이 무늬더라구 (...)
그래도 예쁘긴 예뻐요~

G마켓에서 서브로 2벌 더 샀는데..
역시나 값을 좀 주더라도 외제사길 천만배쯤 잘한듯 -_-;



피로연은 없구요,
아마 식 끝나구 식사하시는 중에 저희가 한복으로 갈아입고
한바퀴 돌며 인사드릴 것 같아요

그 후에 폐백드리고,
삼성동 호텔에서 야경보며 스파로 피로를 풀며 하루 투숙합니다 ^^
그니까 혹 연락하실 분들 계시면
자루랑 제 핸드폰으로 연락주심 되어요~



보는 사람들에겐 참 별거아닌 식인데
막상 식의 주체가 되니 왜이렇게 힘든지 ^^;
여행가방도 아직 다 못꾸렸거든요
네일케어도, 파마도 하지 못한채 이렇게 정신없이 떠나게될줄은 몰랐네요

암튼 축하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려요~
행복하게 잘 살께요 ^^

2007/04/20 23:53 2007/04/20 23:53

070211, 잡담

Posted at 2007/02/12 00:06// Posted in blahblah/-- wedding




















남편의 빡빡한 업무스케쥴의 틈바구니를 헤집고
오늘에서야 겨우 한복을 맞추고 돌아왔어요.
툭하면 출장에, 게임 오픈에 어우..
한주를 빼곡히 보낸 후 일요일에야 겨우 시간이 나더라구.

스튜디오 촬영일이 3월 12일,
헌데 촬영할때 한복 사진을 찍으려면 1달정도는 넉넉하게 맞춰둬야 하거든요.
오늘이 11일인데다 구정연휴까지 껴있는 상황이라
이도저도 잴것없이 업체방문 당일에 맞출 각오를 하고 웨딩의 메카-_-압구정으로 고고싱~





작년결혼때 회사분이 이용하셨다며 추천을 받곤
홈피의 사진만 쓱 둘러본채 방문했던 첫 가게에선
견적만 받고 그냥 나와버렸네요.
위치는 몇주전에 생각없이 들렀다가 확 기분을 상하게 만들었던 문희즘 한복집~_~근처.

대개는 샵의 카탈로그를 보고,
한복원단을 얼굴에 대본 후 추천하는 색을 대충 골라 만들어입는 형태인듯한데
첫방문이라 그런지 영 감을 잡지못하겠더라구요.

한복에 대한 지식을 갖춘 든든한 동행도 없지,
처음 맞춰보는 한복이라 행여 어른들 눈밖에 나는걸 맞추면 어쩌나..
하는 막연한 불안감 역시 계약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였고,

얼굴아래에 천만 덜렁덜렁 대어놓곤 거울만 보여주는데
이 천들로 옷을 지었을 때 그 옷이 내게 어울리긴 할지 어떨지
정말정말 감이 안잡히는거예요;

게다가 새색시가 입는 컬러는 녹의홍상을 기본으로
빨강/분홍치마 + 노랑/색동/연두 저고리같은 단순한 조합을 벗어날 수 없다보니
선뜻 내키질 않아서 부모님의 허락을 요한다는 핑계로 일단 자릴 떴지요.



그렇게 첫 가게 탐방을 마치고,
웨딩플래너의 추천을 받고 별다른 기대없이 들른 두번째 한복집에선
원단 외에도 색깔별로 옷샘플이 준비되어 있어 애매하던 한복개념정리를 쏙쏙 도와주고,
같은 컬러라도 쓰시는 원단의 색감이 젊어서 맘에들더라구요.

촬영시 대여품목 서포트 리스트 역시 다른 한복집에 비해
어마어마하게 다양하고 길었던 것 역시 맘을 굳히게 된 요소가 되었기에
어짜피 한정되있는 며느리 컬러군에서 선정한 후 그냥 단번에 계약해버리고 나왔네요.

그렇게 달랑 두 집을 방문한 후 쭉 뻗어버린 체력약한 두사람 ~_~

그래도 상담해주신 한복집 이사님이
예단이불 맞춰주시던 분보다 편하게 대해주셔서 살았어요;
상업에 종사하시는 분들 입심이 너무 쎄서 상대하기 힘들거든요;;

상담을 2시간만 받고 나오면 정신적으로 완전 파김치가 되어서
제 민감한 얼굴은 금새 얼룩덜룩 뾰루지 꽃밭이 될 정도니까.. -_-;








사람만나는 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결혼에 관련한 모든 과정이

업체 선정&방문 > 설명듣고 > 계약금 치루고 > 연락 오가고 > 검품 > 잔금치르고 > 물건을 찾는

과정의 반복일 뿐인데도 준비하면서 많은 피로감을 느낍니다.


연계되어 있지 않은 사람들에겐 그저 주말과 주머니를 축내는 1시간짜리 행사일 뿐인데
식을 치르는 본인들은 남들이 알아줄것도 아닌 그 행사에
이렇게 체력과 정신력과 금전을 소모해야하는지 아리송~ 해요.

그냥 두 집안, 그리고 신랑신부랑 친한 이들만 모아 맛있는 밥도 먹고,
재미있고 편하게 사진도 찍고, 대화도 나누고,
가볍게 식을 치루고 여행을 떠나면 좋을텐데
예를 중시하는 대한민국에선 남들 하는건 우리도 다 해야하니까
그게 또 맘대로 안되더라구요 ㅎㅎ






이제 남은 2개월동안

신혼여행지 계약금 치르고,
반지 찾고,
마사지 받고,
발레학원 다니면서 몸관리하고,
청첩장 디자인 다시 고르고,

식장에 다시 들러 확인하고 밥도 먹어봐야지,
웨딩 연주팀 알아보고,
부케받을 친구랑 예식 사회자도 섭외해야지,
예단이불 검품하고,
예단 들고가 시부모님께 인사드리고,

한복 가봉하고,
스튜디오 스냅사진 찍어주실 분 구하고,
리허설 드레스 고르고,
스튜디오 촬영,
약간의 이불과 가전 구매,

골라둔 브랜드에서 26인치 & 20인치 여행가방을 준비하고,
봉천동으로 주소 이전,
관악구 보건소에서 산전검사도 받고,
풍진주사랑 간염주사도 맞아야지,
청첩장 발송,

신랑집으로 이삿짐 나르고,
사측에 결혼휴가 신청하고,
여행지에서 입을 옷들 구매하고,
본식 드레스 고르고,
여기저기 잔금 치르고,

가방 싸고,
머리랑 화장하고,
식 치르고,
호텔서 쉬다가,
다음날 떠나고,

돌아와서 회사에 감사 떡 돌리고,
시댁 인사드리는 것으로

어느정도 마무리 되겠네요.
생략할 수 있는 과정은 생략한채
간략하게 늘어놓아도 이렇게 길기만하니..


신혼여행지는 반드시 휴양지로 선택해야한다는
결혼선배분들의 말씀을 이제서야 이해하겠어요 ㅎㅎ

빨리 식을 치르고 주말엔 집에들러붙어서 TV도 보고,
맛난것도 해먹고, 드러누워 낮잠도 늦잠도 자고-
그랬음 좋겠어요.

매주마다 업체방문하는것도 너무 힘들어;






참, 골랐던 청첩장이 작년을 끝으로 단종되었대서 다시 골라야하는데..
요게 또다른 골치사항 리스트에 올라버렸어요.

얼씨구나 싶어 그냥 원하던 곰탱이부부 디자인으로 계약하려 했더니,
아빠가-_-부탁했던 처지라 그 인쇄소에서 찍어야만한대서
원치않는 디자인으로 또 골라야하는 상황이예요.

그나마 홀로 준비하면서도 맘이 편했던건
부모님 도움없이 저희들의 힘으로만 치르는 식이라 주도권이 저희에게 있어 좋았거든요.

어른들에겐 의견만 구하는 정도였으니 분쟁꺼린 없어 좋았는데..
부모님께 부탁드렸던 몇몇부분에서만 자꾸 걸려서 속상한 일이 많네요.
바른손 카드는 싫다구우.. 흑흑;
2007/02/12 00:06 2007/02/12 00:06

신혼여행도 준비중.. 02

Posted at 2007/01/31 20:14// Posted in blahblah/-- wedding

바다 때깔이 진정으로 곱네요..

타히티와 보라보라에 대해 궁금하시믄 검색사이트와
http://www.tahitiblue.co.kr/

http://www.tahiti-nui.co.kr/
타히티 전문 여행사사이트를 참조하시구요 :)


몇개의 사진만 찾아봐도 바다가 그냥 환상인거예요.
근데 여행상품란을 뒤적거려보니 가격이 녹록치가 않은거야 -_-;
  나    : 마님 이거; 몰디브보다 더 비싼거같은데요? ㅠ ㅁㅠ);;

  마님 : 크크 -_- 그래도 이때아님 언제가겠어 - ㅁ-)~
          동남아쪽은 나이 4-50되어도 언제든지 갈 수 있는 곳이지만,
          보라보라같은 곳은 신행때 맘먹고 가는거아님 못갈껄요?


  나 : 흠 -_-..


0.0152mm 두께의 얇은 귀를 가진 주인은 그때부터 팔랑거리기 시작했고 -_-;
마님말씀을 곱씹어보기도, 보라보라 상품을 뒤적거리고,
일단은 고가의 상품이니까 며칠 후에도 생각나면 그때 알아보도록 하자-

하고 잠정적으로 결론을 지었지요.


그치만 음; 벌써 맘이 굳었나봐요;
아무리 찾아봐도 보라보라를 제외하곤, 맘에드는 곳이 없는거예요.
MSN을 통해 자루한테 관련이야기도 해주고, 이런저런 사이트 주소를 보내줬더니

"음, 여기로 하자. 난 죽기전에 맑은 바다가 꼭 보고싶었어 (~ - _-)~"


의외로 가격때문에 고민하지 않는 신랑의 대범한 모습;
맘을 굳히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지요.

물론 몰디브 상품도 고가임은 마찬가지예요.
방갈로를 위치랑 등급에 따라 업그레이드받으면 보라보라보다 더 높아지기도 하고..
그치만 몰디브로 신행 다녀오는 이들이 우리나라에 적지않기때문인지
이놈의 반골기질은 자꾸 생소한 보라보라쪽으로 기어이 제 눈을 돌리게 했습니다;







그래서 여기로 결정을 내리고 관련상품을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엄청 고민하던 문제였는데, 지역범위가 좁아지니까 그때부터 왠지 신나라 모드♬

결혼때문에 이곳저곳의 여성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도움을 많이 받았던지라
일단 다녀오신 분들이 있으면 조언을 주십사- 그곳에 문의를 넣어봤어요.
헌데 '헉 님아, 거기 완전 비싸다든데~' 같은 답변만 돌아와서 -_-;
회사빌딩 지하의 하나투어 대리점으로 확 찾아갔지요.

가서 상담을 받고오니 어느정도 상품에 대한 윤곽이 잡히더군요.




타히티쪽을 전담하는 여행사가 몇군데 있대요.
대리점 방문 전에 온라인으로 알아본 상품은
블루타히티의 쉐라톤-누이 3박 프로모션 (보라보라 3박+타히티 1박)패키지였어요.


보라보라섬은 타히티에서 경비행기를 타고 40분 정도 이동해야 나오는 곳인데,
타히티도 예술적인 자연경관이 펼쳐져있지만 보라보라는 그보다 더 훌륭한데다
보라보라 1박이 타히티에서의 1박보다 요금이 더 나간다나봐요.
보통은 보통의 패키지는 [타히티 2박 + 보라보라 2박]
헌데 조기 예약시 같은 가격으로 [타히티 1박 + 보라보라 3박 + 석식 3회 추가]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 아니라서인지,
아니면 가격부담때문인지 여느 허니문 상품들과 다르게
무료로 제공되는 과일이며 커플티; 무료 수상 레포츠상품같은 무료옵션은 일단 없구,
조식정도만 포함된게 전부거든요. 물가도 높은 곳이고,

그래서 석식 3번이면 꽤 메리트가 있다 생각해서 일단 그곳을 기준으로 삼고
대리점 담당자분과 이야기를 시작했죠.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곳이라 그런지;
타히티 출발편이 일본에서 월, 수, 금 이렇게 3번 있대요.
그래서 첫날 일본에서 1박을 해야하구요.

세부일정은 아직 모르겠지만 이후 보라보라랑 타히티에서 숙박 후
일본 > 한국으로 귀국하는 요런 형태래요.

때마침 하나 투어에서 남태평양쪽 상품을 올해부터 취급하게 되었는데
잘되었다며 허니문 상품모음 브로셔를 주셨어요.


이하 생략 - -)~
2007/01/31 20:14 2007/01/31 20:14

신혼여행도 준비중 01

Posted at 2007/01/31 19:32// Posted in blahblah

아마 이야기 한 적 없죠?
홈페이지도 있고, 동호회 활동도 하고있기에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신랑 될 양반의 직업은 게임 프로그래머예요.

옛날옛날,
한 6년인가 7년 전인가..

초창기 그라비티서 일하던 그 양반이 한층 아래의 어뮤즈월드로 근무지를 바꾸고,
그렇게 같은 사무실서 근무하게 된 인연이 어째어째 물꼬를 크게 터서
결국 제 베갯머리를 지켜줄 사람으로 발전해버렸네요 ^^;
전 항상 이 결혼에 대해 제가 낚인거라 주장하고 있지요 - _-);
(이에대한 이야기 역시 후에 기회있을때 하도록 하고;)

여튼 이야기의 논점은 이게 아니라;
신랑이 만든 게임이 해외로 많이 수출되는 바람에
해외출장을 줄기차게 다녀본 관계로;
신혼여행 가고싶은 나라가 딱히 생각나지 않는다는거예요 Orz







저 역시;
한국인 여행객이 많다는 동남아쪽은 딱히 내키질않고,


유럽쪽은 가뜩이나 결혼준비로 지친 정신과 몸때문에
여행을 즐기기 힘들다
더라- 라는 게시판의 글들,
결혼준비때문에 바빠서 사전정보를 얻을 시간도 부족하구,

신행으로 다녀올 수 있는 기간은
결혼휴가 10일 중 시댁 + 친정에서 자야하는 날이랑
휴식일을 제외하면 7일정도가 한계니까..

오며가며 소모되는 시간을 생각하면 아무래도 실제 투어일이 길진 않겠죠?


많이들 간다는 몰디브는 가격이 좀 부담스러워,


신랑은 맑은 바다를 보는게 꿈이라길래 그럼 피지는 어떨까..
하고 조금 찾아보다보니.. 허걱 -_-;; 바닷속에 물뱀이 산다는거예요;
유해할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뱀은 싫어요;
해양스포츠를 좋아하진 않아서 바나나보트니 수상스키니 하는것엔 흥미없지만
맑은 바닷속 스노클링은 꼭 한번 해보고싶었거든;;

물던 물지않던 뱀이 있는 바다에 들어가고 싶진 않아요.
그래서 역시 제외;


그냥 짧게 아즈망가에서 주인공들이 수학여행다녀온 일본 오키나와,
혹은 일본 온천,

아님 그냥 안가도 상관없을것같은데 진짜 안가믄 좀 심심할 것 같으니;
국내 호텔서 며칠 지내다가 나중에 결혼기념으로 장기간의 여행을 다녀올까,

이런식으로 신행에 대한 열의없이 시큰둥.. 하고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이런 이야기를 주변에 했더니 말리더라구요.
신행을 안가면 결혼한 기분이 안난다니까~ 하면서요)





그러던중 주변에 결혼 2주년 기념으로 발리로얄 피타하마 풀빌라에 다녀오신 분께서
조용하고, 스파며 맛사지를 받기에도, 식사도 불편함없이 참 좋았고
주변으로부터 격리되어 있어서 좋으니 여기▼는 어떠하신가-
http://www.wowtravi.co.kr/goods_view.h ··· r%3Droom

하고 추천해주셨어요;



발리까지 직항도 존재하지만

싱가폴이나 홍콩을 경유하는 경로도 있길래
거기서 오며가며 쇼핑이나 하믄 좀 실속있을라나,
하는 맘에 고민했는데,

리조트 자체시설은 훌륭하지만 원하던 스노클링을 못할것같더라구요.
발리는 바다가 동해수준이라 내륙에서 잘 놀수있도록 풀빌라가 발달되어 있다고,
풀빌라가 휴양하기에 좋긴하지만 1주일 내내 거기서 머무르면 왠지 심심할것같기도;

그래서 어쩌나저쩌나가지말까... - _-)a





하며 또 결혼준비를 하며 시간을 보내던 중,
때마침 2주 전; 12층에서 놀러오신 마님(;)께서 구원의 빛을 내려주신거 있죠 ㅠ _ㅠ)/




       > 임    신혼여행을 가긴 가야겠는데..
                 여긴 어떻고 저긴 어떻고 죄다 안내키네여 어쩌믄 좋져? = =;

          마님 보라보라 좋아요, 온통 산호초섬이래. 거길 알아보지 그래?

       > 임    보라보라? 보라돌이같네여 ㅋㅋ; 첨 듣는데 어디래요 거긴; - 0-;

         마님 거 PC도 켜있구만 귀찮아하지말고; 언능 검색 좀 해보지? (s - _-)z


그래서 발견한 이곳!
효효.. 쓰다보니 또 길어졌네요
이놈의 장문쓰는 버릇을 고쳐야할텐데;
요번엔 두개로 쪼개씁니당;; > _<
2007/01/31 19:32 2007/01/31 19:32

청첩장

Posted at 2007/01/30 15:26// Posted in blahblah
일정에 맞춰 결혼진행사항을 소개하면 후에 참조하실 분들께 여러모로 좋겠지만
결혼관련내용이랑 범위가 넘 방대하다보니; 요렇게 토막토막 나누어 올리게 되네요 ^^;
결혼관련해선 공통태그도 박아넣었으니 페이지 우측의 검색 기능을 이용하자구요 :>



이번엔 청첩장 관해서만 올려볼께요.

웨딩플래너는 3월 초쯤 (본식 1개월 반 전쯤) 발주를 넣으라고 가이드를 해주셨는데..
전 미리 웹으로 알아보고 찜해둔 카드가 있었거든요.

http://www.happypostman.co.kr/ <행복한 배달부 마르코>
http://www.mintcard.com/ <민트카드>

요 두군데서 갈팡질팡 하다가..
아빠회사 인쇄관련 협력업체쪽에서 공짜로 찍어주신다는 말을 듣고 냉큼 부탁해버렸어요.

웨딩카드야 결혼하는 당사자들에게나 소중한 부분일 뿐이지,
그 외 사람들에겐 전단지와 다를바없는 소모품이니까 굳이 돈 들이지말고
아낄수있는 부분에선 아끼자, 라고 결론맺은 두사람.





남들이 잘 선택하지 않는 디자인인데다 귀여워서 꼭 찍고싶었는데;
나중에 여러 어르신들께 한소리 들을것같아서 포기했어요
으흑 ㅠ______ㅠ



그래도 직업이 디자이너니까;
자신의 결혼식은 남들과 조금은 다른부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것저것 시도하다가 전부 양보하고 딱 하나 남은것이 청첩장이었는데;
역시나 좌절하고 말았네요 흑흑;;

요건 2순위 디자인들,
좌측 하단만 민트카드 디자인이고 그 외는 마르코..





자루네는 작년 12월에 작은 누나의 식을 치뤘기때문에
남편측에선 2번째, 그치만 저희집에선 개혼(開婚)이거든요.
그 집에서 맨 처음 치르는 혼사를 개혼이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개혼에는 손님들이 좀 더 몰리게 되나봐요.

그래서 저희집쪽에서 청첩장이 조금 많이 필요했기에 400~500장 기준으로 예산을 짜보니
마르코에서 50~60만원선이면 찍겠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협력업체에선 바른손 카드만 취급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사이트를 들어가 가격대를 살피니.. 마르코쪽 단가가 좀 더 높네요.
바른손측은 이벤트성으로 할인해주는 카드도 있고,
같은 400장정도를 찍더라도 10~20만원 다운이 되더라구요.

아빠가 가져오신 한 권의 샘플집에서 골랐습니다.
솔직히 바른손의 이름만 들었을땐 죄송하지만 맘에 드는 디자인이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특이하진 않지만 보편적으로 이용하는 디자인이 많았어요.






샘플집을 10번정도 훑어보고,
타인들의 청첩장을 여러장 받아보고 누적되었던 경험에 의해 선별기준이 생겼는데..




  01. 청첩장 크기가 너무 크지않을것

  요즘은 청첩장 + 명함크기의 미니카드를 같이 찍어서 돌리는 경우도 많더군요.

  앞서 말했다시피 청첩장이야 뭐; 결혼식일과 식장위치를 알리는 전단지니까 ^^;
  필요한 내용을 축약해서 미니카드에 담아두면 그걸 식권대신 쓰는 집도 있고,
  아니면 그것만 보고 큰 카드는 처분하는 사람들도 많으니..

  너무 작아서 초라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커서 하객들이 소지하기 힘들지 않게
  여성분들의 파우치 사이즈, 남성분들 양복 상의안쪽 포켓에 딱 들어갈 정도로.




  02. 되도록 페이지수가 작고 속지가 없는것으로

  3번 접는 청첩장이 많은데..
  보통은 2면에 인쇄 + 1면은 시접(?, 혹은 덮개)부분, 요런 꼴이지만
  3면이면 중량감도 생기고, 보기에도 불편했어요.

  아직 받아보지 못해서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속지가 잘못붙으면 너덜거리다 떨어지기도 하고;
  게시판에서 얼핏 주워듣기론 그 많은 속지들을
  일일히 접고-_- 딱풀로 붙이는 인고의 과정이 필요하다길래;






최대한 속지를 배제한 디자인으로,
그리고 웨딩용으로 나온 허옇고 패턴많고 리본이며 비즈가 덕지덕지 붙은 것들을
(제 눈엔 다 똑같아보이더라구요 -_-; 洋風도 싫고..;)
전부 배제하고 고른 것이..





색도 은은하고, 속지없고, 내지직접인쇄라 심플하고, 단가도 낮고,
한자 모양도 이쁘고, 금박도 붙어있고, 조타!
이렇게 결정했더니 곁에서 보고있던 스무살짜리 막내동생이 바로 내지른 일갈,





"결혼인데 이게뭐냐, 열라 칙칙하네 -_-"

열라 칙칙하네
열라 칙칙하네
열라 칙칙하네
열라 칙칙하네

..

Orz



그래서 결국 아래 디자인으로 최종낙찰했습니다;
http://www.barunsoncard.com/wedd/displ ··· d%3D1286




비록 내지가 포함된 디자인이지만;
속지는 고무줄밴딩, 한글도 있고, 제가 좋아하는 좋아하는 새가 수놓인 천도 박혀있고,
금장도 많고 두루두루 무난해보여서 이걸로 600장을 찍기로 결정했어요;;
500장이면 넉넉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저희도 개혼이라 어느정도 찍어야 좋을지
감히 안잡혀서 그냥 600으로 낙찰봤네요.

남아돌면 뭐; 딱지처럼 접어서 냄비받침으로 쓰는거죠 햐햐 (~ - _-)~



결정은 3주 전에 내린것같은데..
내지인쇄가본을 저번주에 받아서; 수정feedback을 넣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아빠를 통해서 전달을 받다보니 진행과정도 빠르진않네요;
구정 전에는 나오리라 생각하고 -_-; 세월아 네월아 넋놓고 있어야죠;

얼른 받아야 구정때 친척분들 만난 자리에서 건네드릴 수
있으니까 빨리 나와주는게 좋을텐데..





청첩장을 보통 식 1달 전쯤 배포하니까 넉넉하게 시간을 잡아서
2달~2달 반 전에 발주하는게 좋을것같아요.

디자인 결정 후 인쇄내용 수정 사항도 분명 생기고,
인쇄본이 나온 후에도 그거 일일히 접고 -_-; 주소 인쇄하고, 봉투에 풀 바르고;
우체국 가서 대량살포; 하고; 반송되는 놈들 다시 주워다가 주소 체크하고 돌리고..

꽤 번거로운 일들이 많을테니까요;;


참 인쇄될 내용 중에 식장 약도며 연락처, 교통편에 관해선
식장 계약시에 약도관련전단지를 주니까
그걸 청첩장 회사로 넘겨드리면 알아서 찍어주신대요.



그럼 청첩장을 받은 후 다시 세세한 사항을 알려드릴께요~ > _<)//
2007/01/30 15:26 2007/01/30 15:26

070110, 딱 100일 남았네요.

Posted at 2007/01/08 23:21// Posted in blahblah















자루가 선물해준 Happy n Co의 오리저금통인형이랑 시트지 마감을 끝낸 DIY책장





핸드폰의 기념일 메뉴에 결혼일시를 입력해두었습니다.
딱 100일 남았대요. 1월 10일에 100일이라 왠지 느낌이 좋았습니다.
뭐,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인것처럼 제 맘대로의 해석이라지만
그래도 좋은쪽으로 생각하는 편이 좋으리라 믿고있으니까요 ^^



속은 한껏 곯아있는데 나름대로 긍정적인 서론을 시작하려니
뭔가 웃는얼굴로 비보를 전하는 것 처럼 속에서 여러가지 감정들이 충돌하네요.
투덜거리기 위해 이것저것 써볼 양으로 글쓰기 버튼을 눌렀는데 말이죠.

참, 미리 그어두지만 말이 길어질 예정이라;
결혼이랑 관심없는 분들은 이쯤에서 읽기를 스킵하는 편이 좋을듯, 복잡해요 ^^;;
저도 결혼준비전엔 몰랐어요 이게 다 뭔말인가..; 싶었어;;


결혼준비를 서두르기위해 왠종일 모니터 앞에서
이 게시판, 저 게시판을 누비며 웹서핑을 하고 노트에 메모하고, 링크를 저장하고 있어요.
지인중에 결혼한 커플이 별로 없고, 부모님께 도움도 거의 받고있지 않거든요.
그나마 회사를 다니고 있다보니 주변분들께 알음알음 물어보고 있긴 하지만
너무 많은 정보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들어오니 정말 정신없습니다.

해야 할 일은 왜이리 많고,
지켜야 할 일들은 또 왜이리 많은지.. ^^




아직 계약을 하진 않았지만 그 사이 두 곳의 웨딩 컨설턴트 업체를 다녀왔습니다.
웨딩 컨설턴트를 통하면 드레스, 촬영, 부케, 헤어 & 메이크업, 부케를
한번에 엮어 해결할 수 있으니 걱정은 한시름 놓았는데요,

결혼 1개월 전쯤은 사진을 찍어야하니 스튜디오 촬영 스케쥴도 잡아야하고,
근데 한복하면서 시댁에 보낼 예단도 함께 준비하는 편이니
시댁에 보내드릴 여름/겨울용 이불 두 채,
반상기랑 은수저 셋트, 요것들도 보러다녀야되고.
폐백도 맞춰야하고..


세상이 좋아져 웹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일단 그 정보를 선별하는 일만해도 갠지즈강에서 사금찾는-_-
모니터를 통해 보는것과 실물을 보는것과는 천차만별인지라
주말마다 그 많은 업체들을 전전하고 다닐생각을 하니 눈앞이 일단 깜깜합니다 ==;

이번달 안으로 한복을 마무리지어야 3월엔 사진을 찍을 수 있을텐데.
한복도 제 한복만 할게 아니라 양가 어머님들 한복이랑 신랑 한복도 함께해야하거든요.
살면서 한복입을 일이 별로 없을꺼라 생각해


본식날 입을 어머님들것만 맞추려했는데



한복입고 촬영을 하려면 촬영일로부터 또 1달은 앞서 한복을 맞춰야하네요.
헌데 보통 한복을


헌데 한복을 하면서 시댁으로 보낼 예단도 꾸려야하니까,

그러니까 60일 전까진






2007/01/08 23:21 2007/01/08 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