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밥을 챙겨먹다보면 이상하게도 가끔 그 분이 오신다
개개인마다 그분의 정의가 다르듯
내게있어 그분이라 함은 바로 달다구리류;
sweet한 것들을 몸서리치게 먹고싶은데
막상 나가서 먹어보면 또 그게그거고
덜렁 스윗츠만 주문하기도 뭐하니 음료주문에 뭐에 이래저래 엮이는게 많다
잠깐의 즐거움을 위해 돈을 태우는 아픔까진 겪고싶진 않았거등 -_-
그래서 점심차려먹고
또다시 하품님의 블로그에서 찾아낸 퐁당 쇼콜라,
하품님의 4인용 레시피를 그대로 따랐다
http://blog.naver.com/yichihye?redirec ··· 40446546

재료
다크초코렛 120g, 버터 60g, 설탕 60g, 박력분 20g, 무가당 코코아가루 20g, 계란 2개




똑딱이가 보라색은 못잡아내는게 쬐금 아쉽지만
뜨끈한 초콜릿을 한사발 들이킨 것 같다 후아
흰 우유랑 마시면 정말 맛있다 >_<
달큰하고, 진한만큼
포만감 역시 끝내줌;
한 컵당 150ml정도 담아 구운듯한데
요것보다 조금 작게담아
하품님처럼 4인용으로 나눠먹으면 딱 좋을것같다
또 먹고싶고나;










원래 구상했던건 이런거예요
*자룽이용
- 코코아 제누아즈 위에 연유섞은 생크림과 아라잔, 딸기를 얹은 케잌
- 회사분들과 나눠먹을 수 있는 뮈슬리 쿠키
- 생크림 카라멜 & 초코렛 미니머핀
* ㅂㄹ용 & 울 부부용 & 울 회사 동료용
- 하품님 레시피의 럼레이즌 치즈케익, 럼레이즌 레시피로 크렌베리, 블루베리 케익 하나씩
- 생초코렛 (홈메이드 유자청 갈은것, 블루베리, 럼레이즌) 3가지 버전
..인데
써놓고보니 많긴 하네요 어우 욕심쟁이
이러니 실패를 피해갈 수 없었지 끌끌..;;
자신의 역량을 파악하고 행동해야한다는 교훈을 얻고야 말았습니다 ㅎㅎ;;;
정상적으로 퇴근하고 일찍 집에 도착해도 8시 반인데
자룽이네 회사까지 들르고 뭐하고 발레학원 다녀오고 하면
평균 귀가시간 11시 반,
내가 이걸 무슨 정신으로 만들겠다고 나선거지 대체;;
매일매일 조금씩 만들면 괜찮겠거니 싶어
월요일 밤부터 조금씩 만들어갔지만
이제 빼도박도 못하는 30대,
야간노동을 일삼기엔 체력이 딸리지 말입니다 ㅠ ㅁㅠ)~
이런저런 잡상과 수면부족의 정신으로
치즈케잌부터 두 판을 만들었으나
다 굽고나서 보니.. 설탕이 남았네 어이쿠 -ㅂ-
게다가 너무 구워서 바닥경도는 이미 돌과 같은 레벨..
게다가; 럼레이즌 대신 럼크렌베리+산딸기쨈으로 구상했던 것의 맛이;
완전 실패한거예요 - o-)y~
아 근데 새로구울 시간도 없고,
이나라 전체에 홈베이킹神이라도 내렸는지
백화점이며 마트마다 크림치즈랑 생크림이 3일씩 매진상태..
후후 결국 실패한 그대로 ㅂㄹ군에게 보내고 말았어요 ^ ------^)V
▶◀ 지못미 ㅂㄹ
맛없는거 보내서 미얀- ㅠ _ㅠ)/
....
먹고 몸져누으면 어쩐다..; ㄱ-
ㅂㄹ군에게 여러모로 도움받은게 많았거든요 -ㅁ-
재테크 관련으로도, 일본어 관련으로도 물어보면 척척이라 자주찾을 수 밖에;
제가 도표나 수치에 좀 약합니다 햐햐 - _-)~;;
만들다보니 시간은 부족하지,
아이콘 작업이랑 UI 다듬어줄게 많아서 결국
시간에 쫓겨가며 뮈슬리 쿠키랑 생초코만 잔뜩 만들었어요
이틀간 새벽 6시에 잠자는 투혼을 발휘해가며 (..)
발레 학원생들용, 원장님이랑 선생님꺼도,
울팀 & 인접팀, ㅂㄹ먹을꺼 생각해서 만들고보니
갯수로만 100여개 되더라구요 아싸 -_-;
그래서 포장때문에 또 긴긴밤을 헤메느라 자룽이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쁜 내남편 고맙구마 ㅠ _ㅠ)/
그렇게 탄생한 친구들입니다
때마침 CF카드도 도망가버려서 똑딱이로 대충 찍은거밖에 엄떠요우.. -ㅅ-



여기까지가~
오리아줌마의 2008년 발렌타인 데이 좌절기였어요 > _<)o
답글은 내일중으로 해결하겠습니다 -ㅂ-
시중에서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시즌케익은 여름 쯤에 대량생산해 얼려둔 공장제 케익이래요
그렇게 냉동보관했던 케익을 녹여 판매하는거라
맛도 떨어지고, 크리스마스를 넘기면 애물단지니까
괜히 곰탱이 모자같은 귀여운 상품을 끼워 파는건데..
겨울을 맞아 다가온 게으름땜에 왠만하면 사먹으려고
여기저기 쇼케이스를 기웃거렸으나 역시나 퀄리티가 영 미덥잖더라구요;
그래서 후딱 만들어 봤습니다~
http://blog.naver.com/yichihye.do?redi ··· 25334501
어김없이 완! 전! 소! 중! 슬픈하품님의 멋지고 맛진 레시피예요 > _<)/
귀찮아서 중간과정 샷은 안찍었구요 ㄱ-
본 레시피의 오렌지필 대신,
말리부에 불린 무화과와 아몬드를 듬뿍 넣어 구웠어요
각오는 했지만 역시 만들고보니 소량이라 (윌튼의 미니식빵팬 하나 분량 ㅎㅎ;)
풍성해보이도록 후다닥 잔재주를 부려봤지요
깍둑깍둑 대충 썰어서 데코파우더로 분위기 내고,
묵은 생크림 휘핑해서 대충 얹은 후 딸기로 마무리했슴다 > _<)~













[5]
섞는 과정에서 생크림이 꺼질까봐 걱정했는데
의외로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0-
잘 섞어서 [1]의 틀에 꼼꼼히 담아줍니다


퇴근 후 부랴부랴 차린 밥상이예요 ㅎㅎ
들기름에 들들볶아 고소한 양지머리 미역국이랑,
간만에 제육볶음이 먹고싶다던 자루를 위해 전날 양념에 재워둔걸 구워냈어요
헌데 역시 -_-; 비주얼이 아름답진않으니 초점나간 사진으로 대체합시다;;
이제 밥먹고 힘내서 마무리지어야죠 - _-)o 아잣~


[8]
냉동실에 잠들어 있던 아몬드를 한 줌 꺼냅니다
중불에 잘 달군 후라이팬에 아몬드, 설탕 2ts, 버터 1ts를
대충 몰아넣고 살짝 태워 캐러멜을 만들어요
설탕이 갈색보다 진해지면 불을 끄세요~;


[10]
마무리로 나빠쥬를 발라주려다
아무래도 나빠쥬니 미로와니 하는 제빵용 광택제들이
별로 내키지 않더라구요; 성분도 좀 수상해보이고 그래서~
아껴뒀던 꿀을 샥샥 펴발라줬어요 흑흑;
되게 진한꿀이라 맛나거든요 ㅠ _ㅠ)~
























































평소에 내가만든 과자를 잘 먹는 자루
&
코믹때 오랜만에 재회하는 티브
두사람이 넉넉히 먹을 수 있도록 많이많이 구웠건만
결국 만나지못했던 이유로 자루에게 그 몫이 전부 돌아갔던 맛차 구리볼 ~_~;


타르트틀 넘 요긴하게 썼다 고마워 종원! > _<











